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안 가결

입력 2017.09.21 (16:00) 수정 2017.09.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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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습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던 국민의당 의원들이 상당 수 찬성 투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가결시켰습니다.

지난달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지명한 뒤 31일 만입니다.

오늘 본회의에는 구속 수감 중인 의원 1명을 제외한 재석 의원 전원인 298명이 출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결 정족수는 150표였는데, 찬성 160표, 반대 134표, 기권 1표, 무효 3표가 나왔습니다.

찬성 표가 가결 정족수보다 10표 더 많이 나온 겁니다.

이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 표결 때와 달리 국민의당에서 찬성 투표한 의원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새민중정당은 찬성 입장을 밝혔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정했었습니다.

본회의가 끝난 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가결이든 부결이든 국민의당 의원들에게 달려 있었는데 토론과 고뇌 끝에 이성이 감성을 누르고 이겼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뒤 "다행스럽고 국회에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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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안 가결
    • 입력 2017-09-21 16:02:46
    • 수정2017-09-21 16:09:15
    사사건건
<앵커 멘트>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습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던 국민의당 의원들이 상당 수 찬성 투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가결시켰습니다.

지난달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지명한 뒤 31일 만입니다.

오늘 본회의에는 구속 수감 중인 의원 1명을 제외한 재석 의원 전원인 298명이 출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결 정족수는 150표였는데, 찬성 160표, 반대 134표, 기권 1표, 무효 3표가 나왔습니다.

찬성 표가 가결 정족수보다 10표 더 많이 나온 겁니다.

이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 표결 때와 달리 국민의당에서 찬성 투표한 의원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새민중정당은 찬성 입장을 밝혔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정했었습니다.

본회의가 끝난 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가결이든 부결이든 국민의당 의원들에게 달려 있었는데 토론과 고뇌 끝에 이성이 감성을 누르고 이겼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뒤 "다행스럽고 국회에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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