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법원, 뇌물수수 혐의 박찬주 대장 구속영장 발부

입력 2017.09.21 (17:53) 수정 2017.09.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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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59) 육군 대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국방부는 21일(오늘)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이 오늘 오후 5시 40분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찬주 대장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보통군사법원은 "주요 뇌물 범죄 혐의를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피의자를 구속하지 않으면 공범과의 증거인멸 염려가 크므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군 검찰은 지난 18일 박 대장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군 검찰은 박 대장이 제2작전사령관 재직 시절 특정 민간 업체가 부대 사업을 따내도록 편의를 봐주고 대가를 챙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장은 지난달 초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과 관련 직권남용 혐의로 형사 입건됐지만, 군 검찰은 구속영장에 뇌물수수 혐의만 적용했다.

현역 대장이 구속된 것은 2004년 5월 신일순 당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이후 1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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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1 17:53:18
    • 수정2017-09-21 18:04:55
    정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59) 육군 대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국방부는 21일(오늘)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이 오늘 오후 5시 40분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찬주 대장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보통군사법원은 "주요 뇌물 범죄 혐의를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피의자를 구속하지 않으면 공범과의 증거인멸 염려가 크므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군 검찰은 지난 18일 박 대장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군 검찰은 박 대장이 제2작전사령관 재직 시절 특정 민간 업체가 부대 사업을 따내도록 편의를 봐주고 대가를 챙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장은 지난달 초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과 관련 직권남용 혐의로 형사 입건됐지만, 군 검찰은 구속영장에 뇌물수수 혐의만 적용했다.

현역 대장이 구속된 것은 2004년 5월 신일순 당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이후 1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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