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2월 금리 인상 우려에 약세…다우 0.24% 하락 마감

입력 2017.09.22 (06:00) 수정 2017.09.2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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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오는 12월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36포인트(0.24%) 하락한 22,359.2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10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64포인트(0.30%) 내린 2,500.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35포인트(0.52%) 낮은 6,422.6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애플의 주가가 최근 공개한 아이폰의 수요 부진 우려에 1.7% 내림세를 보인데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커진 것이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준은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다음 달부터 4조5천억 달러 규모인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한 번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에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물가 부진이 연준의 금리 인상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연준의 물가에 대한 진단은 지난 회의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물가 상승률 부진은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는 관계자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용시장이 지속해서 개선되면서 물가도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로 대폭 늘어났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만3천 명 감소한 25만9천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92% 내린 9.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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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12월 금리 인상 우려에 약세…다우 0.24% 하락 마감
    • 입력 2017-09-22 06:00:00
    • 수정2017-09-22 06:40:18
    국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오는 12월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36포인트(0.24%) 하락한 22,359.2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10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64포인트(0.30%) 내린 2,500.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35포인트(0.52%) 낮은 6,422.6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애플의 주가가 최근 공개한 아이폰의 수요 부진 우려에 1.7% 내림세를 보인데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커진 것이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준은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다음 달부터 4조5천억 달러 규모인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한 번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에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물가 부진이 연준의 금리 인상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연준의 물가에 대한 진단은 지난 회의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물가 상승률 부진은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는 관계자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용시장이 지속해서 개선되면서 물가도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로 대폭 늘어났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만3천 명 감소한 25만9천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92% 내린 9.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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