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납치했다” 전화사기 협박…1억7천여만원 뜯어내

입력 2017.09.22 (07:16) 수정 2017.09.2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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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딸을 납치했다며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41살 박모 씨와 22살 김모 양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중국에 있는 총책의 지시를 받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인 이들은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 앞에서 64살된 할머니로부터 현금 5,300만원을 건네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이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딸이 보증 선 돈을 갚지 않아 납치했으며, 돈을 주지 않으면 장기를 적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이런 수법으로 전화 사기행각을 벌여 모두 7차례에 걸쳐 1억 7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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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 납치했다” 전화사기 협박…1억7천여만원 뜯어내
    • 입력 2017-09-22 07:16:47
    • 수정2017-09-22 07:20:48
    사회
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딸을 납치했다며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41살 박모 씨와 22살 김모 양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중국에 있는 총책의 지시를 받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인 이들은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 앞에서 64살된 할머니로부터 현금 5,300만원을 건네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이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딸이 보증 선 돈을 갚지 않아 납치했으며, 돈을 주지 않으면 장기를 적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이런 수법으로 전화 사기행각을 벌여 모두 7차례에 걸쳐 1억 7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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