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김미화,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에 조사신청
입력 2017.09.22 (09:20)
수정 2017.09.22 (09: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자인 소설가 황석영과 방송인 김미화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민관합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에 정식으로 조사신청을 한다고 문체부가 22일 밝혔다.
두 사람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의 진상조사위 사무실로 직접 나와 공개적으로 조사신청을 하고, 블랙리스트에 대한 입장 발표와 피해 사례에 대한 증언도 할 예정이다.
황석영은 정부에 비판적 목소리를 꾸준히 제기한 문학계 원로로 '세월호 참사 문학인 시국선언'에 참여한 이후 집중적으로 감시와 배제를 받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미화는 최근 국가정보원이 공개된 이명박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포함됐으며 2010년 이후 방송 출연과 외부행사에 제한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상조사위는 지난 18일 첫 대국민 보고 행사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부터 시작된 사실이 국가정보원의 '문화권력 균형화 전략' 문건을 통해 확인됐고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만큼, 박근혜 정부 때 작성된 블랙리스트 외에 이른바 'MB 블랙리스트'도 조사 대상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진상조사위는 관련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피해자 82명 중 다수(52명)를 차지하는 영화인을 중심으로 당시의 배제와 검열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제보하고 있다.
제보는 온라인 제보센터(www.blacklist-free.kr)로 하거나 진상조사위 사무실을 방문해 할 수 있다. 우편(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8 KT광화문빌딩 12층, 우편번호 03154)을 통한 제보도 받는다. 전화(☎ 02-739-2611) 문의도 받는다.
두 사람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의 진상조사위 사무실로 직접 나와 공개적으로 조사신청을 하고, 블랙리스트에 대한 입장 발표와 피해 사례에 대한 증언도 할 예정이다.
황석영은 정부에 비판적 목소리를 꾸준히 제기한 문학계 원로로 '세월호 참사 문학인 시국선언'에 참여한 이후 집중적으로 감시와 배제를 받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미화는 최근 국가정보원이 공개된 이명박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포함됐으며 2010년 이후 방송 출연과 외부행사에 제한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상조사위는 지난 18일 첫 대국민 보고 행사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부터 시작된 사실이 국가정보원의 '문화권력 균형화 전략' 문건을 통해 확인됐고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만큼, 박근혜 정부 때 작성된 블랙리스트 외에 이른바 'MB 블랙리스트'도 조사 대상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진상조사위는 관련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피해자 82명 중 다수(52명)를 차지하는 영화인을 중심으로 당시의 배제와 검열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제보하고 있다.
제보는 온라인 제보센터(www.blacklist-free.kr)로 하거나 진상조사위 사무실을 방문해 할 수 있다. 우편(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8 KT광화문빌딩 12층, 우편번호 03154)을 통한 제보도 받는다. 전화(☎ 02-739-2611) 문의도 받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황석영·김미화,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에 조사신청
-
- 입력 2017-09-22 09:20:08
- 수정2017-09-22 09:20:50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자인 소설가 황석영과 방송인 김미화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민관합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에 정식으로 조사신청을 한다고 문체부가 22일 밝혔다.
두 사람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의 진상조사위 사무실로 직접 나와 공개적으로 조사신청을 하고, 블랙리스트에 대한 입장 발표와 피해 사례에 대한 증언도 할 예정이다.
황석영은 정부에 비판적 목소리를 꾸준히 제기한 문학계 원로로 '세월호 참사 문학인 시국선언'에 참여한 이후 집중적으로 감시와 배제를 받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미화는 최근 국가정보원이 공개된 이명박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포함됐으며 2010년 이후 방송 출연과 외부행사에 제한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상조사위는 지난 18일 첫 대국민 보고 행사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부터 시작된 사실이 국가정보원의 '문화권력 균형화 전략' 문건을 통해 확인됐고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만큼, 박근혜 정부 때 작성된 블랙리스트 외에 이른바 'MB 블랙리스트'도 조사 대상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진상조사위는 관련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피해자 82명 중 다수(52명)를 차지하는 영화인을 중심으로 당시의 배제와 검열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제보하고 있다.
제보는 온라인 제보센터(www.blacklist-free.kr)로 하거나 진상조사위 사무실을 방문해 할 수 있다. 우편(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8 KT광화문빌딩 12층, 우편번호 03154)을 통한 제보도 받는다. 전화(☎ 02-739-2611) 문의도 받는다.
두 사람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의 진상조사위 사무실로 직접 나와 공개적으로 조사신청을 하고, 블랙리스트에 대한 입장 발표와 피해 사례에 대한 증언도 할 예정이다.
황석영은 정부에 비판적 목소리를 꾸준히 제기한 문학계 원로로 '세월호 참사 문학인 시국선언'에 참여한 이후 집중적으로 감시와 배제를 받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미화는 최근 국가정보원이 공개된 이명박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포함됐으며 2010년 이후 방송 출연과 외부행사에 제한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상조사위는 지난 18일 첫 대국민 보고 행사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부터 시작된 사실이 국가정보원의 '문화권력 균형화 전략' 문건을 통해 확인됐고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만큼, 박근혜 정부 때 작성된 블랙리스트 외에 이른바 'MB 블랙리스트'도 조사 대상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진상조사위는 관련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피해자 82명 중 다수(52명)를 차지하는 영화인을 중심으로 당시의 배제와 검열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제보하고 있다.
제보는 온라인 제보센터(www.blacklist-free.kr)로 하거나 진상조사위 사무실을 방문해 할 수 있다. 우편(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8 KT광화문빌딩 12층, 우편번호 03154)을 통한 제보도 받는다. 전화(☎ 02-739-2611) 문의도 받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