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美, 한국에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개발 지원”

입력 2017.09.22 (12:04) 수정 2017.09.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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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도발 억제를 위해 미국이 한국에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과 개발 지원을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미일 정상 오찬에서도 북한과 거래하는 1외국은행 등을 제재하는 미국의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한일 정상이 지지하며 굳건한 공조를 보여줬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강력한 어조로 규탄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새를 유지.강화하기로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도발이 대단히 개탄스럽고 우리를 분노하게 만들었는데, 미국이 아주 단호하게 대응을 잘해줬고..."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미간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군사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겁니다."

한미 정상은 한국이 최첨단 군사자산을 획득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미국이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국과 주변 지역에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를 확대하기로 했는데, 핵추진 잠수함 도입 문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추진한다는 양국 공동의 목표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어 열린 한미일 정상 오찬 회동.

트럼프 대통령은 한일 정상에게 북한과 거래하는 외국은행과 기업 등을 독자적으로 제재하는 새 행정명령에 오늘 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일선 은행에 북한과 거래를 중단하도록 통보했다는 언론 보도도 언급했습니다.

한일 정상은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완전한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미일 정상은 북한이 견디다 못해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밖에 없도록 최고강도의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중국. 러시아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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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 “美, 한국에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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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9-22 12: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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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도발 억제를 위해 미국이 한국에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과 개발 지원을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미일 정상 오찬에서도 북한과 거래하는 1외국은행 등을 제재하는 미국의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한일 정상이 지지하며 굳건한 공조를 보여줬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강력한 어조로 규탄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새를 유지.강화하기로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도발이 대단히 개탄스럽고 우리를 분노하게 만들었는데, 미국이 아주 단호하게 대응을 잘해줬고..."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미간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군사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겁니다."

한미 정상은 한국이 최첨단 군사자산을 획득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미국이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국과 주변 지역에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를 확대하기로 했는데, 핵추진 잠수함 도입 문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추진한다는 양국 공동의 목표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어 열린 한미일 정상 오찬 회동.

트럼프 대통령은 한일 정상에게 북한과 거래하는 외국은행과 기업 등을 독자적으로 제재하는 새 행정명령에 오늘 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일선 은행에 북한과 거래를 중단하도록 통보했다는 언론 보도도 언급했습니다.

한일 정상은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완전한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미일 정상은 북한이 견디다 못해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밖에 없도록 최고강도의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중국. 러시아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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