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율주행 버스, 이번 달부터 일반 도로 주행

입력 2017.09.2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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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버스 임시 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허가 획득에 따라 KT의 자율주행 버스는 이달부터 일반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할 예정이다.

KT는 "현재까지 국토교통부 인증을 획득한 자율주행 차량은 수십 대에 이르나 버스로 자율주행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버스는 승용차와 달리 핸들, 브레이크 등 차량 주요 부품에 전자식 제어기능이 구현돼 있지 않고, 센서 부착 위치가 높아 차량 주변의 사물을 정확히 인지하기 어렵다.

또한, 차체가 길고 무거워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 제어 난도가 높다.

이 때문에 자율주행 버스는 벤츠, 스카니아 등 기술력을 갖춘 일부 자동차 제조사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KT는 2015년부터 서울대학교, 언맨드솔루션 등과 협력해 자율주행 승용차를 개발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5G 버스를 개발했다.

KT의 자율주행 버스는 단독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여러 대의 차량이 군집 주행하는 플래투닝(Platooning) 등이 가능하고, 라이다(LiDAR·물체인식센서)·카메라 등 기존 센서 외에 KT 무선망을 활용한 정밀 위치 측정 시스템을 탑재했다.

KT는 자율주행 버스를 이용해 고속도로에서의 자율주행 기능을 검증하고 있으며, 향후 테스트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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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자율주행 버스, 이번 달부터 일반 도로 주행
    • 입력 2017-09-22 12:14:05
    경제
KT는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버스 임시 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허가 획득에 따라 KT의 자율주행 버스는 이달부터 일반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할 예정이다.

KT는 "현재까지 국토교통부 인증을 획득한 자율주행 차량은 수십 대에 이르나 버스로 자율주행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버스는 승용차와 달리 핸들, 브레이크 등 차량 주요 부품에 전자식 제어기능이 구현돼 있지 않고, 센서 부착 위치가 높아 차량 주변의 사물을 정확히 인지하기 어렵다.

또한, 차체가 길고 무거워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 제어 난도가 높다.

이 때문에 자율주행 버스는 벤츠, 스카니아 등 기술력을 갖춘 일부 자동차 제조사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KT는 2015년부터 서울대학교, 언맨드솔루션 등과 협력해 자율주행 승용차를 개발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5G 버스를 개발했다.

KT의 자율주행 버스는 단독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여러 대의 차량이 군집 주행하는 플래투닝(Platooning) 등이 가능하고, 라이다(LiDAR·물체인식센서)·카메라 등 기존 센서 외에 KT 무선망을 활용한 정밀 위치 측정 시스템을 탑재했다.

KT는 자율주행 버스를 이용해 고속도로에서의 자율주행 기능을 검증하고 있으며, 향후 테스트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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