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원인 1위 ‘암’…대장암 사망률, 위암 첫 추월

입력 2017.09.22 (17:06) 수정 2017.09.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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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사망자 수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가운데,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 사망률보다 처음으로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6 사망원인통계' 확정치에서 지난해 사망자 수가 28만 8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해 전보다 4천9백여 명 늘어 1983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한 사람의 비율인 조사망률은 549.4명으로 한 해 전보다 7.9명(1.5%) 증가했습니다.

1992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사망 원인 1위는 암이었습니다.

지난해 사망자의 27.8%가 암으로 사망해 조사망률은 15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심장질환과 뇌혈관 질환, 폐렴, 자살 등의 순이었습니다.

사망 원인 1위인 암 가운데는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간암과 대장암, 위암, 췌장암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 사망률보다 높아진 건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성별로는 남자의 암 사망률이 여자보다 1.6배 높았습니다.

남자는 폐암, 간암, 위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고, 여자는 폐암, 대장암, 간암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5.6명으로 한 해 전보다 0.9명 감소했습니다.

또 치매에 의한 사망률은 17.9명으로 10년 전의 배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이 298.4명으로 가장 낮았고, 충북이 372.5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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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 원인 1위 ‘암’…대장암 사망률, 위암 첫 추월
    • 입력 2017-09-22 17:08:22
    • 수정2017-09-22 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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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사망자 수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가운데,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 사망률보다 처음으로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6 사망원인통계' 확정치에서 지난해 사망자 수가 28만 8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해 전보다 4천9백여 명 늘어 1983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한 사람의 비율인 조사망률은 549.4명으로 한 해 전보다 7.9명(1.5%) 증가했습니다.

1992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사망 원인 1위는 암이었습니다.

지난해 사망자의 27.8%가 암으로 사망해 조사망률은 15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심장질환과 뇌혈관 질환, 폐렴, 자살 등의 순이었습니다.

사망 원인 1위인 암 가운데는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간암과 대장암, 위암, 췌장암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 사망률보다 높아진 건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성별로는 남자의 암 사망률이 여자보다 1.6배 높았습니다.

남자는 폐암, 간암, 위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고, 여자는 폐암, 대장암, 간암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5.6명으로 한 해 전보다 0.9명 감소했습니다.

또 치매에 의한 사망률은 17.9명으로 10년 전의 배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이 298.4명으로 가장 낮았고, 충북이 372.5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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