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명 부상 화재 폭발 합동 감식…“유증기 폭발 추정”

입력 2017.09.22 (19:14) 수정 2017.09.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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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 포장재 공장에서 큰불함께 폭발이 나서 26명이 다쳤습니다.

관계 기관들은 오늘 현장을 찾아가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길에 휩싸인 한 포장 완충재 공장에서 폭발까지 일어납니다.

폭발과 함께 공장에서 터져나온 파편이 반경 100미터 떨어진 곳까지 날아들었습니다.

<녹취> 인근 타이어 가게 : "와 철근이 여기까지 날아온 거야. 와 맞았으면 진짜..."

폭발로 소방관 3명을 포함해 26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1명은 크게 다쳐 대형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시간 반 만에 잡힌 불은 8억 7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경기 광주의 폭발 현장을 찾아가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화재와 폭발로 철근 구조물들이 내려앉았고, 곳곳에 깨진 유리와 공장 자재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현장 곳곳을 둘러보면서, 최초 발화지점과 불이난 원인 조사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현재까지 나온 추정 원인은 공장 안에 남아있던 유증기가 정전기가 튀면서 불이 났고, 이 불이 공장에서 쓰고 있는 2톤가량의 LP 가스통에 옮겨붙어 폭발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경기 광주소방서와 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가스안전공사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합동감식을 통해 모은 정보를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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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명 부상 화재 폭발 합동 감식…“유증기 폭발 추정”
    • 입력 2017-09-22 19:14:47
    • 수정2017-09-22 19: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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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 포장재 공장에서 큰불함께 폭발이 나서 26명이 다쳤습니다.

관계 기관들은 오늘 현장을 찾아가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길에 휩싸인 한 포장 완충재 공장에서 폭발까지 일어납니다.

폭발과 함께 공장에서 터져나온 파편이 반경 100미터 떨어진 곳까지 날아들었습니다.

<녹취> 인근 타이어 가게 : "와 철근이 여기까지 날아온 거야. 와 맞았으면 진짜..."

폭발로 소방관 3명을 포함해 26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1명은 크게 다쳐 대형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시간 반 만에 잡힌 불은 8억 7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경기 광주의 폭발 현장을 찾아가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화재와 폭발로 철근 구조물들이 내려앉았고, 곳곳에 깨진 유리와 공장 자재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현장 곳곳을 둘러보면서, 최초 발화지점과 불이난 원인 조사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현재까지 나온 추정 원인은 공장 안에 남아있던 유증기가 정전기가 튀면서 불이 났고, 이 불이 공장에서 쓰고 있는 2톤가량의 LP 가스통에 옮겨붙어 폭발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경기 광주소방서와 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가스안전공사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합동감식을 통해 모은 정보를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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