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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이란도 완파…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 2연승
입력 2017.09.22 (21:49) 수정 2017.09.22 (22:14) 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이란을 완파하고 세계여자배구선수권 아시아예선 2연승을 달렸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22일 태국 나콘빠톰 경기장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예선 B조 풀리그 2차전에서 이란(세계랭킹 115위)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18 25-20)으로 꺾었다.

대표팀은 지난 20일 북한에 이어 이란까지 제압하면서 세계선수권대회 본선을 향해 순항했다.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본선에 올라 세계랭킹을 유지해야만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자격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이 대회가 2020 도쿄 올림픽을 향한 첫걸음인 이유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2승으로 승점 6을 확보했다. 태국(2승)과 북한(2승 1패)도 6점을 획득한 상태다.

예선에서는 5개 팀 중 2위 안에 들어야 세계선수권 본선행 티켓을 가져갈 수 있다. 이란은 3패, 베트남은 2패로 아직 승점이 하나도 없다.

대표팀은 주포 김연경(중국 상하이)에 하혜진(한국도로공사), 이재영(흥국생명) 등 신세대 공격수를 함께 기용해 활기찬 공격을 펼쳤다.

김연경이 11득점으로 공격에 앞장섰고, 이재영도 블로킹 1개를 포함해 9득점으로 거들었다. 하혜진은 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 1개 등 전천후 공격수로 활약하며 8득점을 올렸다.

센터 김수지(IBK기업은행)와 김유리(GS칼텍스)도 각각 6득점을 책임지며 중앙을 지켰다.

이란 선수들은 팔·다리를 모두 감싸는 운동복에 히잡까지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1세트는 초반 하혜진의 활약으로 6-0으로 앞서며 출발했다.

잠시 손발이 안 맞는 사이에 이란에 서브에이스까지 내주면서 10-8로 쫓기기도 했지만, 하혜진의 공격으로 다시 점수를 벌린 이후 여유를 되찾았다.

세트포인트에서는 김연경이 시원한 스파이크로 첫판을 끝냈다.

2세트에는 '되살아난' 이재영의 막판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초반 부진했던 이재영은 20-17로 추격당하는 상황에서 컨디션을 찾으면서 23-17로 점수를 벌리는 데 기여했다.

3세트에는 김연경을 빼고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를 본격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이란의 서브에이스에 0-3으로 밀리면서 시작했다.

대표팀은 8-7로 역전해 리드를 다시 잡았다가 17-17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대표팀은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21-17로 점수를 다시 벌렸고, 매치포인트에서 박정아의 스파이크로 경기를 끝냈다.

한국과 이란의 상대 전적은 6승 무패가 됐다.

2010년 아시아배구연맹(AVC) 여자배구대회에서 이란과 처음 맞대결을 펼친 대표팀은 2015년 아시아여자선수권 이후 약 2년 만에 또 한 번 이란을 격파했다.

다만 대표팀은 범실을 줄여야 한다는 숙제를 갖게 됐다. 이날 대표팀은 이란(17개)보다 많은 22개의 범실로 흔들렸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베트남, 24일 태국과 격돌한다.
  • 여자배구, 이란도 완파…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 2연승
    • 입력 2017-09-22 21:49:08
    • 수정2017-09-22 22:14:24
    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이란을 완파하고 세계여자배구선수권 아시아예선 2연승을 달렸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22일 태국 나콘빠톰 경기장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예선 B조 풀리그 2차전에서 이란(세계랭킹 115위)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18 25-20)으로 꺾었다.

대표팀은 지난 20일 북한에 이어 이란까지 제압하면서 세계선수권대회 본선을 향해 순항했다.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본선에 올라 세계랭킹을 유지해야만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자격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이 대회가 2020 도쿄 올림픽을 향한 첫걸음인 이유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2승으로 승점 6을 확보했다. 태국(2승)과 북한(2승 1패)도 6점을 획득한 상태다.

예선에서는 5개 팀 중 2위 안에 들어야 세계선수권 본선행 티켓을 가져갈 수 있다. 이란은 3패, 베트남은 2패로 아직 승점이 하나도 없다.

대표팀은 주포 김연경(중국 상하이)에 하혜진(한국도로공사), 이재영(흥국생명) 등 신세대 공격수를 함께 기용해 활기찬 공격을 펼쳤다.

김연경이 11득점으로 공격에 앞장섰고, 이재영도 블로킹 1개를 포함해 9득점으로 거들었다. 하혜진은 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 1개 등 전천후 공격수로 활약하며 8득점을 올렸다.

센터 김수지(IBK기업은행)와 김유리(GS칼텍스)도 각각 6득점을 책임지며 중앙을 지켰다.

이란 선수들은 팔·다리를 모두 감싸는 운동복에 히잡까지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1세트는 초반 하혜진의 활약으로 6-0으로 앞서며 출발했다.

잠시 손발이 안 맞는 사이에 이란에 서브에이스까지 내주면서 10-8로 쫓기기도 했지만, 하혜진의 공격으로 다시 점수를 벌린 이후 여유를 되찾았다.

세트포인트에서는 김연경이 시원한 스파이크로 첫판을 끝냈다.

2세트에는 '되살아난' 이재영의 막판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초반 부진했던 이재영은 20-17로 추격당하는 상황에서 컨디션을 찾으면서 23-17로 점수를 벌리는 데 기여했다.

3세트에는 김연경을 빼고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를 본격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이란의 서브에이스에 0-3으로 밀리면서 시작했다.

대표팀은 8-7로 역전해 리드를 다시 잡았다가 17-17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대표팀은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21-17로 점수를 다시 벌렸고, 매치포인트에서 박정아의 스파이크로 경기를 끝냈다.

한국과 이란의 상대 전적은 6승 무패가 됐다.

2010년 아시아배구연맹(AVC) 여자배구대회에서 이란과 처음 맞대결을 펼친 대표팀은 2015년 아시아여자선수권 이후 약 2년 만에 또 한 번 이란을 격파했다.

다만 대표팀은 범실을 줄여야 한다는 숙제를 갖게 됐다. 이날 대표팀은 이란(17개)보다 많은 22개의 범실로 흔들렸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베트남, 24일 태국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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