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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구조물에 온난화”…제주 생태계 ‘훼손’
입력 2017.09.25 (06:50) 수정 2017.09.25 (07:11)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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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 해안의 생태계가 최근 급변하고 있습니다.

각종 개발사업으로 해안에 인공 구조물이 잇따라 들어선데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연안의 아열대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마을어장에선 감태나 모자반 등 해조류는 사라지고 마치 황량한 사막처럼 변해버렸습니다.

갯녹음 현상이 심해지면서 조간대 기능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제주 연안 어장 40%에서 이같은 갯녹음 현상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이학출(귀덕2리 어촌계장) : "해초가 안 자라기 때문에 먹이생물이 자라지 않습니다. 살찌지도 않고 성게 같은 것들도 알도 안차고 생산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인공구조물로 순환이 막히면서 파래가 대량 번식하고, 양식장 밀집지역 주변 조간대에선 말미잘류의 밀집도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녹취> 현재민(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수산종자연구과장) : "도시화나 연안개발, 항만개발, 조류가 바뀌고 변화에서 오는 외부 유입물질 이런 부분이 종합적으로 해서 조간대 기능을 상실케(하고 있다고 추정됩니다.)"

연안도 아열대화되고 있습니다.

독성 해파리나 파란고리문어, 바다뱀 등의 출현 빈도가 잦아지고, 분홍멍게와 거품돌산호 등이 군락을 이뤄 주인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준철(박사/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 "정착화된 생물들은 점차적으로 다른 해역으로 이동하든지 북상하든지 이동하게 될 것이고, 아열대성 생물들이 제주연안에 점차적으로 많이 확산될 것으로(보입니다.)"

인위적인 개발에 수온 상승까지, 해안 생태계가 급격히 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 “인공 구조물에 온난화”…제주 생태계 ‘훼손’
    • 입력 2017-09-25 06:57:50
    • 수정2017-09-25 07:11: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제주 해안의 생태계가 최근 급변하고 있습니다.

각종 개발사업으로 해안에 인공 구조물이 잇따라 들어선데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연안의 아열대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마을어장에선 감태나 모자반 등 해조류는 사라지고 마치 황량한 사막처럼 변해버렸습니다.

갯녹음 현상이 심해지면서 조간대 기능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제주 연안 어장 40%에서 이같은 갯녹음 현상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이학출(귀덕2리 어촌계장) : "해초가 안 자라기 때문에 먹이생물이 자라지 않습니다. 살찌지도 않고 성게 같은 것들도 알도 안차고 생산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인공구조물로 순환이 막히면서 파래가 대량 번식하고, 양식장 밀집지역 주변 조간대에선 말미잘류의 밀집도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녹취> 현재민(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수산종자연구과장) : "도시화나 연안개발, 항만개발, 조류가 바뀌고 변화에서 오는 외부 유입물질 이런 부분이 종합적으로 해서 조간대 기능을 상실케(하고 있다고 추정됩니다.)"

연안도 아열대화되고 있습니다.

독성 해파리나 파란고리문어, 바다뱀 등의 출현 빈도가 잦아지고, 분홍멍게와 거품돌산호 등이 군락을 이뤄 주인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준철(박사/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 "정착화된 생물들은 점차적으로 다른 해역으로 이동하든지 북상하든지 이동하게 될 것이고, 아열대성 생물들이 제주연안에 점차적으로 많이 확산될 것으로(보입니다.)"

인위적인 개발에 수온 상승까지, 해안 생태계가 급격히 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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