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또 규모 6.1 강진…주말 아침 대공포

입력 2017.09.25 (07:10) 수정 2017.09.2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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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진으로 3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멕시코에서 나흘 만에 다시 6.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주말 아침 잠옷 바람에 사람들이 대피하는 등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당 건물 벽돌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곳곳에 균열이 갔습니다.

도로도 심하게 뒤틀려 무너졌습니다.

지진 경보 사이렌 소리에 놀란 시민들은 거리로 뛰쳐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23일, 주말 오전 7시 53분에 멕시코 오악사카주 로메로시 남동쪽 18 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안텔마 로페스(멕시코 오악사카 주 주민) : "여자들, 아이들 모두가 일어나서 문틀 밑에 서 있었습니다."

진앙에서 700Km 떨어진 멕시코시티까지 영향을 미쳐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던 사람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오악사카주에서 2명이, 멕시코시티에서 2명이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오악사카주는 거듭된 강진으로 내상이 누적된 건물이 쉽게 무너질 수 있어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강진의 사망자는 300여 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수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후안 페드로(실종자 가족) : "화요일(19일) 이후 계속 여기에 있습니다. 아무런 소식도 받지 못했습니다. 24시간 잠 안 자고 여기에 있습니다."

현지시각 24일 새벽에는 멕시코 서부 바다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또 일어나 멕시코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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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5 07:13:11
    • 수정2017-09-25 07: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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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으로 3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멕시코에서 나흘 만에 다시 6.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주말 아침 잠옷 바람에 사람들이 대피하는 등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당 건물 벽돌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곳곳에 균열이 갔습니다.

도로도 심하게 뒤틀려 무너졌습니다.

지진 경보 사이렌 소리에 놀란 시민들은 거리로 뛰쳐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23일, 주말 오전 7시 53분에 멕시코 오악사카주 로메로시 남동쪽 18 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안텔마 로페스(멕시코 오악사카 주 주민) : "여자들, 아이들 모두가 일어나서 문틀 밑에 서 있었습니다."

진앙에서 700Km 떨어진 멕시코시티까지 영향을 미쳐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던 사람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오악사카주에서 2명이, 멕시코시티에서 2명이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오악사카주는 거듭된 강진으로 내상이 누적된 건물이 쉽게 무너질 수 있어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강진의 사망자는 300여 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수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후안 페드로(실종자 가족) : "화요일(19일) 이후 계속 여기에 있습니다. 아무런 소식도 받지 못했습니다. 24시간 잠 안 자고 여기에 있습니다."

현지시각 24일 새벽에는 멕시코 서부 바다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또 일어나 멕시코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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