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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뮤지컬 배우 한지상 “변화가 필요한 시간!”
입력 2017.09.25 (11:39) 수정 2017.09.25 (11:40) TV특종

지금 무대 위에서 한창 ‘불세출의 영웅’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을 연기하고 있는 한지상은 한껏 들떠 있었다. <나폴레옹>의 영웅에 이어 뮤지컬 <모래시계>의 태수 역에 캐스팅되어 그런 모양이다.

한지상은 최근 김준수,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 등 잘 나가는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소속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다. 소속사 이전에 맞춰 지난 20일 오후, 강남의 한 카페에서 한지상 배우를 만났다. 한지상은 TV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했지만 여전히 뮤지컬배우로 각인되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003년 연극 세발자전거로 데뷔한 이래 지난 15년간 수많은 뮤지컬 작품에서 ‘막강’ 목소리와 ‘열정’ 연기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한지상은 소속사 이야기부터 꺼냈다. “배우로서 변화하고 싶었고, 또 변화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5년간 함께한 소속사와 잘 달려왔고, 앞으로 변화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씨제스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한지상은 ‘데스노트’와 ‘나폴레옹’을 함께한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을 통해 씨제스에 호감을 갖게 되었다고. “대시도 제가 먼저 했어요.”라고 해맑게 웃으며 “불꽃 튀는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덧붙인다.

한지상은 현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나폴레옹에 푹 빠져있다. "아시아 초연이었던 만큼 나폴레옹에는 해결해야 할 숙제들, 채워야할 여백들이 많다"고 말한다. “나폴레옹의 초연무대의 빈 공간을 채우는 것은 한국 창작진과 배우들의 몫”이라며 “불가능에 도전하는 인물만큼 나의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며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나폴레옹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한지상의 노력에는 이런 것이 있었단다.

"방데미에르 장면에서 나폴레옹은 ‘내가 꿈꿔온 세상은 누구도 정치인도 처벌받고 올바른 권력 쥘 수 있는 세상이다’라는 연설을 한다. 이때 앙상블들이 총구를 내린다. 여기서 순서를 조금 바꾸는 게 어떨까 싶었다. 병사들이 나폴레옹의 마음에 설득되어 자연스럽게 총구를 내리는 장면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나폴레옹은 극 초반, 급한 성격과 감정이 앞서는 처세로 실패한다. 실패를 통해 세상을 배우는 것이다. 그 다음 장면에선 귀족들의 세상을 배우기 시작한다. 시골출신 하급장교에 불과했던 그가 귀족들의 세상으로 넘어가기 위한 단계에서 어떤 디테일이 필요한 것 같았다.”며 나름의 생각을 밝혔고, 공연과정을 통해 무대 위에서 구현된다.

뮤지컬 배우답게 한지상은 인터뷰 내내 손을 크게 휘저으며, 뮤지컬 넘버도 읊조리며 나폴레옹의 야망을 펼쳐나갔다.

한지상은 뮤지컬 <나폴레옹>을 통해 고뇌하는 영웅의 인간적 면모와 함께,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조세핀과의 사랑 장면이다"라고 꼽았다. "나폴레옹이 엘바 섬에 유배된 상태에서 다시 꿈속에서나마 조세핀을 만나는 장면에서 부르는 노래가 있다. 나의 세상 나의 전부 나의 조세핀이라 하는 장면이 먹먹했다."고 말한다.

한지상이 알프스 산 다음에 넘어야할 산은 최민수라는 태산이다. 전설적 드라마 <모래시계>가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한지상은 최민수가 연기한 바로 그 카리스마 넘치는 태수 역을 맡는다.

“이 지구상에서 그 누구도 최민수 선배님의 태수를 따라갈 수 없을 것.”이라며 "드라마가 방송되던 그 때와 지금 바라보는 8090의 모습을 다를 거라 생각한다. 시선이 달라진 만큼 접근하는 방식 또한 다를 것이다“고 2017년 뮤지컬 버전 <모래시계>에 대해 말한다. 그러면서 ”제가 이 작품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것은 조광화 연출님의 작품이라는 것. 그리고 뮤지컬이라는 점이다.“고 덧붙인다.

한지상은 최근 ‘데스노트’와 ‘나폴레옹’ 그리고 ‘모래시계’까지 어떤 끌림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이 작품은 공통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난국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무언가 선택을 하고 내적갈등을 겪는 작품이다.”고 소개한다.

사랑에 고뇌하는 한지상의 ‘나폴레옹’은 오는 10월 22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그리고, 시대의 아픔에 고뇌하는 한지상의 <모래시계>는 12월 5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쇼미디어그룹]
  • [인터뷰] 뮤지컬 배우 한지상 “변화가 필요한 시간!”
    • 입력 2017-09-25 11:39:49
    • 수정2017-09-25 11:40:03
    TV특종

지금 무대 위에서 한창 ‘불세출의 영웅’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을 연기하고 있는 한지상은 한껏 들떠 있었다. <나폴레옹>의 영웅에 이어 뮤지컬 <모래시계>의 태수 역에 캐스팅되어 그런 모양이다.

한지상은 최근 김준수,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 등 잘 나가는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소속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다. 소속사 이전에 맞춰 지난 20일 오후, 강남의 한 카페에서 한지상 배우를 만났다. 한지상은 TV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했지만 여전히 뮤지컬배우로 각인되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003년 연극 세발자전거로 데뷔한 이래 지난 15년간 수많은 뮤지컬 작품에서 ‘막강’ 목소리와 ‘열정’ 연기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한지상은 소속사 이야기부터 꺼냈다. “배우로서 변화하고 싶었고, 또 변화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5년간 함께한 소속사와 잘 달려왔고, 앞으로 변화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씨제스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한지상은 ‘데스노트’와 ‘나폴레옹’을 함께한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을 통해 씨제스에 호감을 갖게 되었다고. “대시도 제가 먼저 했어요.”라고 해맑게 웃으며 “불꽃 튀는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덧붙인다.

한지상은 현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나폴레옹에 푹 빠져있다. "아시아 초연이었던 만큼 나폴레옹에는 해결해야 할 숙제들, 채워야할 여백들이 많다"고 말한다. “나폴레옹의 초연무대의 빈 공간을 채우는 것은 한국 창작진과 배우들의 몫”이라며 “불가능에 도전하는 인물만큼 나의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며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나폴레옹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한지상의 노력에는 이런 것이 있었단다.

"방데미에르 장면에서 나폴레옹은 ‘내가 꿈꿔온 세상은 누구도 정치인도 처벌받고 올바른 권력 쥘 수 있는 세상이다’라는 연설을 한다. 이때 앙상블들이 총구를 내린다. 여기서 순서를 조금 바꾸는 게 어떨까 싶었다. 병사들이 나폴레옹의 마음에 설득되어 자연스럽게 총구를 내리는 장면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나폴레옹은 극 초반, 급한 성격과 감정이 앞서는 처세로 실패한다. 실패를 통해 세상을 배우는 것이다. 그 다음 장면에선 귀족들의 세상을 배우기 시작한다. 시골출신 하급장교에 불과했던 그가 귀족들의 세상으로 넘어가기 위한 단계에서 어떤 디테일이 필요한 것 같았다.”며 나름의 생각을 밝혔고, 공연과정을 통해 무대 위에서 구현된다.

뮤지컬 배우답게 한지상은 인터뷰 내내 손을 크게 휘저으며, 뮤지컬 넘버도 읊조리며 나폴레옹의 야망을 펼쳐나갔다.

한지상은 뮤지컬 <나폴레옹>을 통해 고뇌하는 영웅의 인간적 면모와 함께,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조세핀과의 사랑 장면이다"라고 꼽았다. "나폴레옹이 엘바 섬에 유배된 상태에서 다시 꿈속에서나마 조세핀을 만나는 장면에서 부르는 노래가 있다. 나의 세상 나의 전부 나의 조세핀이라 하는 장면이 먹먹했다."고 말한다.

한지상이 알프스 산 다음에 넘어야할 산은 최민수라는 태산이다. 전설적 드라마 <모래시계>가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한지상은 최민수가 연기한 바로 그 카리스마 넘치는 태수 역을 맡는다.

“이 지구상에서 그 누구도 최민수 선배님의 태수를 따라갈 수 없을 것.”이라며 "드라마가 방송되던 그 때와 지금 바라보는 8090의 모습을 다를 거라 생각한다. 시선이 달라진 만큼 접근하는 방식 또한 다를 것이다“고 2017년 뮤지컬 버전 <모래시계>에 대해 말한다. 그러면서 ”제가 이 작품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것은 조광화 연출님의 작품이라는 것. 그리고 뮤지컬이라는 점이다.“고 덧붙인다.

한지상은 최근 ‘데스노트’와 ‘나폴레옹’ 그리고 ‘모래시계’까지 어떤 끌림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이 작품은 공통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난국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무언가 선택을 하고 내적갈등을 겪는 작품이다.”고 소개한다.

사랑에 고뇌하는 한지상의 ‘나폴레옹’은 오는 10월 22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그리고, 시대의 아픔에 고뇌하는 한지상의 <모래시계>는 12월 5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쇼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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