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대마초 연습생 한서희 걸그룹 데뷔…누리꾼 “자숙은 커녕”

입력 2017.09.25 (13:53) 수정 2017.09.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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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 탑과 대마초 피운 연습생…‘내년 걸그룹 데뷔’

[K스타] 탑과 대마초 피운 연습생…‘내년 걸그룹 데뷔’

그룹 빅뱅 멤버 탑(30·본명 최승현)과 함께 대마초를 피워 법원의 심판을 받은 연습생 한서희가 걸그룹 데뷔를 선언해 누리꾼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한 씨는 지난 24일과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4인조 그룹으로 늦어도 내년 1월쯤 데뷔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그룹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프로듀서님이 정해줬는데 내가 별로라고 해 다시 정하자고 했다. 내 나이가 제일 많아 리더다. 같이 데뷔하는 친구들 예쁘다"고 걸그룹을 소개했다.  

또한 한 씨는 "걸그룹으로 안뜰 거라는 것 알고 있다. 망할 것을 알고 하는 거라 큰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씨가 법을 어겨 받게 된 질타의 관심을 노이즈 마케팅으로 사용한다며 비난하는 댓글이 쇄도했다. 

누리꾼들은 "자숙은 커녕", "대마초 핀 사람이 너무 당당한 거 아니냐", "정신 차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씨는 5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 3'에 연습생으로 출연한 후 아직 데뷔하지 못했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 인스타그램

한 씨가 비난을 산 또 다른 이유는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하며 "나로 인해 자신이 페미니스트인 걸 당당하게 밝히는 여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한 씨는 "페미니스트 소리하는 게 마케팅이라고 하는데 원래 성격이 하고 싶은 말 다 해야 되는 성격이다. 자신이 페미니스트인 걸 당당하게 밝히는 여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회사에서도 이미 내가 페미니스트라는 걸 너무 잘 안다. 알아서 하라며 더 터치하지 않는다"라며 여성 팬들과의 팬미팅을 열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과연 저게 페미니스트적인 행동일까?", "모든 페미니스트들의 적이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씨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한 후 이름 '한서희', "페미니스트 한서희"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주목을 받자 "이렇게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실 줄은 정말 몰랐었습니다. 참 뿌듯하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많은 여성분들이 더 당당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서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대마 총 9g을 구매하고,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말아 피우는 담배 형태 또는 액상으로 7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한서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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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5 13:53:16
    • 수정2017-09-25 16: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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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 탑(30·본명 최승현)과 함께 대마초를 피워 법원의 심판을 받은 연습생 한서희가 걸그룹 데뷔를 선언해 누리꾼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한 씨는 지난 24일과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4인조 그룹으로 늦어도 내년 1월쯤 데뷔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그룹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프로듀서님이 정해줬는데 내가 별로라고 해 다시 정하자고 했다. 내 나이가 제일 많아 리더다. 같이 데뷔하는 친구들 예쁘다"고 걸그룹을 소개했다.  

또한 한 씨는 "걸그룹으로 안뜰 거라는 것 알고 있다. 망할 것을 알고 하는 거라 큰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씨가 법을 어겨 받게 된 질타의 관심을 노이즈 마케팅으로 사용한다며 비난하는 댓글이 쇄도했다. 

누리꾼들은 "자숙은 커녕", "대마초 핀 사람이 너무 당당한 거 아니냐", "정신 차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씨는 5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 3'에 연습생으로 출연한 후 아직 데뷔하지 못했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한 씨가 비난을 산 또 다른 이유는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하며 "나로 인해 자신이 페미니스트인 걸 당당하게 밝히는 여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한 씨는 "페미니스트 소리하는 게 마케팅이라고 하는데 원래 성격이 하고 싶은 말 다 해야 되는 성격이다. 자신이 페미니스트인 걸 당당하게 밝히는 여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회사에서도 이미 내가 페미니스트라는 걸 너무 잘 안다. 알아서 하라며 더 터치하지 않는다"라며 여성 팬들과의 팬미팅을 열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과연 저게 페미니스트적인 행동일까?", "모든 페미니스트들의 적이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씨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한 후 이름 '한서희', "페미니스트 한서희"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주목을 받자 "이렇게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실 줄은 정말 몰랐었습니다. 참 뿌듯하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많은 여성분들이 더 당당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서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대마 총 9g을 구매하고,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말아 피우는 담배 형태 또는 액상으로 7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한서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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