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호, 정진석 고소…“아버지 욕보이는 일 다신 없어야”

입력 2017.09.25 (17:38) 수정 2017.09.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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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와 부인 권양숙 여사가 25일(오늘)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부부싸움으로 인한 자살'이라고 주장한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노 씨와 권 여사를 고소인으로 해 정 의원을 명예훼손 및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노 씨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정치적 필요에 따라 고인을 욕보이는 일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정치적 가해 당사자가 오히려 피해자를 다시 짓밟는 일은 용납하기 어렵다"면서 "추악한 셈법으로 고인을 욕보이는 일이 다시는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씨는 "아버님이 도대체 누구에게 무슨 잘못을 하였기에 계속 현실정치에 소환돼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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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5 17:38:59
    • 수정2017-09-25 17:43:26
    정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와 부인 권양숙 여사가 25일(오늘)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부부싸움으로 인한 자살'이라고 주장한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노 씨와 권 여사를 고소인으로 해 정 의원을 명예훼손 및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노 씨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정치적 필요에 따라 고인을 욕보이는 일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정치적 가해 당사자가 오히려 피해자를 다시 짓밟는 일은 용납하기 어렵다"면서 "추악한 셈법으로 고인을 욕보이는 일이 다시는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씨는 "아버님이 도대체 누구에게 무슨 잘못을 하였기에 계속 현실정치에 소환돼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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