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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게릴라성 호우 잦은데 침수경험지역 42%는 ‘무방비’
입력 2017.09.25 (19:35) 수정 2017.09.25 (19:43) 국제
일본 정부가 게릴라성 호우에 따른 시가지 침수 피해가 없도록 '5년에 한 번 꼴의 큰비'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지만, 아직 42%는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하수도에 의한 도시침수대책 달성률'을 광역단체인 도도부현 별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오늘(25일)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2016년)말 기준으로 대상 지역 84만 3천㏊ 가운데 42%에 해당하는 35만 8천㏊에서 대책 마련이 이뤄지지 않았다. 달성률을 보면, 교토부 79%, 오사카부 73% 등이 70%를 웃돌았지만, 시마네 현은 17% 나가노 현은 22%에 그쳤다.

2004~2005년 수해통계를 보면, 하천 범람 등에 따른 피해액 약 9천억 엔(약 9조 원)이었는데, 빗물을 강으로 내보내지 못해 발생한 내수 범람 피해액이 7천억 엔에 달했다.

아사히 신문은 큰비로 넘친 빗물에 지하상가, 주택가, 역 등이 마비되는 도시형 수해가 곳곳에서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자체들도 집중 호우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2000년 도카이 지역 호우에서는 아이치 현을 중심으로 10명이 숨지고, 7만 채의 주택이 침수돼, 1조 엔 가까운 피해를 냈다. 아이치 현 나고야 시는 2021년 완성을 목표로 2천억 엔을 투입해 지하저수관 건설과 펌프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침수 피해를 겪은 후쿠이 현 후쿠이 시는 시간당 100㎜ 이상의 폭우에 대비해 빗물 유출 억제 대책을 세우고 있다.

또 시가 현은 2014년 '유역치수 추진조례'를 통해 200년에 한 번 정도의 큰비로 3m 이상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을 침수경계구역으로 지정해, 주택 증·개축 때 부지를 대폭 높이도록 했다.
  • 日 게릴라성 호우 잦은데 침수경험지역 42%는 ‘무방비’
    • 입력 2017-09-25 19:35:33
    • 수정2017-09-25 19:43:02
    국제
일본 정부가 게릴라성 호우에 따른 시가지 침수 피해가 없도록 '5년에 한 번 꼴의 큰비'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지만, 아직 42%는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하수도에 의한 도시침수대책 달성률'을 광역단체인 도도부현 별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오늘(25일)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2016년)말 기준으로 대상 지역 84만 3천㏊ 가운데 42%에 해당하는 35만 8천㏊에서 대책 마련이 이뤄지지 않았다. 달성률을 보면, 교토부 79%, 오사카부 73% 등이 70%를 웃돌았지만, 시마네 현은 17% 나가노 현은 22%에 그쳤다.

2004~2005년 수해통계를 보면, 하천 범람 등에 따른 피해액 약 9천억 엔(약 9조 원)이었는데, 빗물을 강으로 내보내지 못해 발생한 내수 범람 피해액이 7천억 엔에 달했다.

아사히 신문은 큰비로 넘친 빗물에 지하상가, 주택가, 역 등이 마비되는 도시형 수해가 곳곳에서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자체들도 집중 호우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2000년 도카이 지역 호우에서는 아이치 현을 중심으로 10명이 숨지고, 7만 채의 주택이 침수돼, 1조 엔 가까운 피해를 냈다. 아이치 현 나고야 시는 2021년 완성을 목표로 2천억 엔을 투입해 지하저수관 건설과 펌프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침수 피해를 겪은 후쿠이 현 후쿠이 시는 시간당 100㎜ 이상의 폭우에 대비해 빗물 유출 억제 대책을 세우고 있다.

또 시가 현은 2014년 '유역치수 추진조례'를 통해 200년에 한 번 정도의 큰비로 3m 이상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을 침수경계구역으로 지정해, 주택 증·개축 때 부지를 대폭 높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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