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선거구제 개혁, 국회가 논의하면 정부가 지원”

입력 2017.09.28 (00:00) 수정 2017.09.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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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7일(오늘) "선거구제 개혁의 필요성에는 동의한다"며 "국회에서 논의되면 정부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4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선거구제 개혁 논의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여야가 합의 없이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래서 정부가 먼저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논의가 되면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여·야·정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투트랙으로 하자"며 "기본적으로 국회가 주도해서 하고, 거기에 총리가 가서 다양한 의제에 관해 얘기할 수 있다. 청와대에서 모시는 방식으로 할 때는 정의당도 모셔서 안보·민생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하자"는 말을 했다고 박 수석대변인이 설명했다.

노동 현안과 관련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양대지침 폐기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팠다. 한 위원장이 감옥에 있다"고 말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저도 눈에 밟힙니다."라는 답을 했다고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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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선거구제 개혁, 국회가 논의하면 정부가 지원”
    • 입력 2017-09-28 00:00:47
    • 수정2017-09-28 00:01:20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27일(오늘) "선거구제 개혁의 필요성에는 동의한다"며 "국회에서 논의되면 정부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4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선거구제 개혁 논의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여야가 합의 없이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래서 정부가 먼저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논의가 되면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여·야·정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투트랙으로 하자"며 "기본적으로 국회가 주도해서 하고, 거기에 총리가 가서 다양한 의제에 관해 얘기할 수 있다. 청와대에서 모시는 방식으로 할 때는 정의당도 모셔서 안보·민생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하자"는 말을 했다고 박 수석대변인이 설명했다.

노동 현안과 관련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양대지침 폐기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팠다. 한 위원장이 감옥에 있다"고 말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저도 눈에 밟힙니다."라는 답을 했다고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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