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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한미 동맹 깨져도 한반도 전쟁 안돼”
입력 2017.09.28 (06:36) 수정 2017.09.28 (06:4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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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가 한반도 위기를 풀기 위해선 대북 압박보단 대화가 필요하단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군사적 대응은 성공할 수 없다면서, 한미동맹이 깨진다 하더라도 전쟁만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반도 안보 위기 해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북한과 미국의 우발적 충돌이 핵전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론한 대북 군사 옵션을 비판했습니다.

지상군 투입 없는 군사 행동으론 북한 지도부 궤멸 등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겁니다.

무모한 군사 행동은 인류에 대한 죄악이 될 것이라면서, 전쟁은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 "한미 동맹이 깨지는 한이 있더라도 전쟁은 안됩니다. 동맹하는 이유가 전쟁하지 말라고 하는 게 동맹인데…."

문 특보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세컨더리 보이콧이 성공했던 이란과는 달리, 북한에는 중산층이 없어 제재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재와 압박이 능사는 아니라면서, 북핵 동결을 출발점으로 하는 조건 없는 대화를 제시했습니다.

<녹취>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 "지금 위기 극복하려면 북미 간에 대화 있어야 합니다. 남북 간에 대화 있어야 합니다. 중국하고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나와야 합니다. 미국과 북한의 지도자들은 상당히 자제하는 수사를 써야 될 겁니다."

문 특보는 전술핵 재배치와 핵무장 등에 대해선 정부가 반대하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또 학자적 예측이라면서, 연말쯤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고, 이를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 문정인 “한미 동맹 깨져도 한반도 전쟁 안돼”
    • 입력 2017-09-28 06:37:30
    • 수정2017-09-28 06:40:2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가 한반도 위기를 풀기 위해선 대북 압박보단 대화가 필요하단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군사적 대응은 성공할 수 없다면서, 한미동맹이 깨진다 하더라도 전쟁만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반도 안보 위기 해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북한과 미국의 우발적 충돌이 핵전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론한 대북 군사 옵션을 비판했습니다.

지상군 투입 없는 군사 행동으론 북한 지도부 궤멸 등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겁니다.

무모한 군사 행동은 인류에 대한 죄악이 될 것이라면서, 전쟁은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 "한미 동맹이 깨지는 한이 있더라도 전쟁은 안됩니다. 동맹하는 이유가 전쟁하지 말라고 하는 게 동맹인데…."

문 특보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세컨더리 보이콧이 성공했던 이란과는 달리, 북한에는 중산층이 없어 제재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재와 압박이 능사는 아니라면서, 북핵 동결을 출발점으로 하는 조건 없는 대화를 제시했습니다.

<녹취>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 "지금 위기 극복하려면 북미 간에 대화 있어야 합니다. 남북 간에 대화 있어야 합니다. 중국하고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나와야 합니다. 미국과 북한의 지도자들은 상당히 자제하는 수사를 써야 될 겁니다."

문 특보는 전술핵 재배치와 핵무장 등에 대해선 정부가 반대하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또 학자적 예측이라면서, 연말쯤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고, 이를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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