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다음 달 유럽에서 북미 트랙1.5 회담 예정”

입력 2017.09.28 (07:42) 수정 2017.09.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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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자와 미국의 전직 당국자 등이 참여하는 트랙1.5(반관반민) 대화가 다음 달 중순 유럽에서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28일) 보도했다.

RFA는 북한 외무성의 미국 담당 고위급 관리와 미국의 전직 국무부 관리, 학자가 다음 달 중순 유럽에서 회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고 이날 밝혔다.

아직 만남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북한 측에서는 최선희 외무성 북미국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 RFA는 한 외교 소식통이 최근 북한이 미국과의 트랙1.5 대화에 매우 적극적이라며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강일 외무성 북미 부국장이 이달 중순 스위스에서 열린 동북아시아 안보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한 것을 사례로 들었다. 당시 최 부국장은 미국 측 참석자인 에번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와 현장에서 비공식적 접촉을 했다고 일본 NHK는 보도한 바 있다.

아울러 RFA는 북한이 최근 미국의 유력 방송과 신문을 평양에 초청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CNN 방송과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방북 취재 내용을 보도했으며, 유력 방송·신문 몇 곳도 취재차 방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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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FA “다음 달 유럽에서 북미 트랙1.5 회담 예정”
    • 입력 2017-09-28 07:42:45
    • 수정2017-09-28 07:45:34
    정치
북한 당국자와 미국의 전직 당국자 등이 참여하는 트랙1.5(반관반민) 대화가 다음 달 중순 유럽에서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28일) 보도했다.

RFA는 북한 외무성의 미국 담당 고위급 관리와 미국의 전직 국무부 관리, 학자가 다음 달 중순 유럽에서 회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고 이날 밝혔다.

아직 만남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북한 측에서는 최선희 외무성 북미국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 RFA는 한 외교 소식통이 최근 북한이 미국과의 트랙1.5 대화에 매우 적극적이라며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강일 외무성 북미 부국장이 이달 중순 스위스에서 열린 동북아시아 안보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한 것을 사례로 들었다. 당시 최 부국장은 미국 측 참석자인 에번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와 현장에서 비공식적 접촉을 했다고 일본 NHK는 보도한 바 있다.

아울러 RFA는 북한이 최근 미국의 유력 방송과 신문을 평양에 초청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CNN 방송과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방북 취재 내용을 보도했으며, 유력 방송·신문 몇 곳도 취재차 방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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