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개헌 추석 여론몰이 시동

입력 2017.09.28 (07:39) 수정 2017.09.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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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추진중인 헌법개정안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하기 위한 여론전이 세종시에서 시작됐습니다.

한때 위헌 판결로 온 나라를 들썩이게 했던 행정수도가 이번에는 과연 실현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추진중인 개헌안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할 것을 촉구하는 깃발이 내걸리고 있습니다.

철도역에서는 열차 이용객들에게 홍보전단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하기 위한 여론전입니다.

국가의 수도로서 서울의 지위는 그대로 두고,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규정하자는 겁니다.

전국에서 귀성객이 오가는 추석연휴가 여론 확산에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현(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 : "세종시를 방문한 귀향객들이 추석연휴 이후에 돌아가서 여론을 확산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추석연휴 뒤에는 수도권과 영.호남 지역을 방문해 각 지역의 지방분권 단체와 손을 잡고 여론전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민청원을 내는 등 온라인 홍보활동도 시작했습니다.

시민단체와 별개로 세종시는 헌법학자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행정수도 개헌의 필요성을 전파하고, 정치권 설득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춘희(세종시장) : "우리 시는 아무래도 공식적인 창구역할을 할 테니까요. 대정부·대국회 차원의 우리 시의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주로 일들을 하게 될 것이고요."

위헌 판결까지 받았던 행정수도가 개헌을 통해 실현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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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수도 개헌 추석 여론몰이 시동
    • 입력 2017-09-28 07:59:57
    • 수정2017-09-28 08: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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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추진중인 헌법개정안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하기 위한 여론전이 세종시에서 시작됐습니다.

한때 위헌 판결로 온 나라를 들썩이게 했던 행정수도가 이번에는 과연 실현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추진중인 개헌안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할 것을 촉구하는 깃발이 내걸리고 있습니다.

철도역에서는 열차 이용객들에게 홍보전단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하기 위한 여론전입니다.

국가의 수도로서 서울의 지위는 그대로 두고,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규정하자는 겁니다.

전국에서 귀성객이 오가는 추석연휴가 여론 확산에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현(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 : "세종시를 방문한 귀향객들이 추석연휴 이후에 돌아가서 여론을 확산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추석연휴 뒤에는 수도권과 영.호남 지역을 방문해 각 지역의 지방분권 단체와 손을 잡고 여론전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민청원을 내는 등 온라인 홍보활동도 시작했습니다.

시민단체와 별개로 세종시는 헌법학자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행정수도 개헌의 필요성을 전파하고, 정치권 설득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춘희(세종시장) : "우리 시는 아무래도 공식적인 창구역할을 할 테니까요. 대정부·대국회 차원의 우리 시의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주로 일들을 하게 될 것이고요."

위헌 판결까지 받았던 행정수도가 개헌을 통해 실현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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