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지지율, 해산 앞두고 하락세…고이케 신당, 자민 맹추격

입력 2017.09.28 (09:43) 수정 2017.09.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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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국회 해산을 앞두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마이니치신문이 어제(27일)까지 이틀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36%로 지난 2~3일 조사 때보다 3% 감소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2%로 이전 조사때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다시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문의 아베 내각 지지율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지난 7월22~23일 조사 때는 지지율이 26%까지 떨어졌다가 지난달(8월) 3~4일에는 9%포인트 올랐고, 지난 3~4일에는 다시 4%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25일 중의원 해산 방침 표명과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의 신당 '희망의 당' 대표 취임 발표 이후 지지율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음달 22일로 예정된 중의원 총선거에서 '희망의 당'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18%로 나타나, 자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 29%에 이어 두번 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제1야당 민진당(8%)을 비롯해 공명당(5%), 공산당(5%) 등 기존 정당보다 높은 비율이다.

희망의 당은 정당 지지율에서도 13%로 단숨에 2위를 차지했다. 자민당의 지지율은 이전 조사때보다 1%포인트 줄어든 28%였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50%에서 39%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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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아베 지지율, 해산 앞두고 하락세…고이케 신당, 자민 맹추격
    • 입력 2017-09-28 09:43:53
    • 수정2017-09-28 09:46:48
    국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국회 해산을 앞두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마이니치신문이 어제(27일)까지 이틀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36%로 지난 2~3일 조사 때보다 3% 감소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2%로 이전 조사때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다시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문의 아베 내각 지지율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지난 7월22~23일 조사 때는 지지율이 26%까지 떨어졌다가 지난달(8월) 3~4일에는 9%포인트 올랐고, 지난 3~4일에는 다시 4%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25일 중의원 해산 방침 표명과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의 신당 '희망의 당' 대표 취임 발표 이후 지지율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음달 22일로 예정된 중의원 총선거에서 '희망의 당'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18%로 나타나, 자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 29%에 이어 두번 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제1야당 민진당(8%)을 비롯해 공명당(5%), 공산당(5%) 등 기존 정당보다 높은 비율이다.

희망의 당은 정당 지지율에서도 13%로 단숨에 2위를 차지했다. 자민당의 지지율은 이전 조사때보다 1%포인트 줄어든 28%였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50%에서 39%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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