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또에서 몰디브 한 잔!” 이병헌의 내부자들 (29일 밤11시)

‘갓병헌’ 이병헌을 추석 연후 첫째 날 밤에 만난다. 이병헌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은 한쪽 팔만으로 충분하다!

9월 29일(금) 밤 11시, KBS 2TV에서는 추석 특선영화 <내부자들>(감독:우민호)이 방송된다.

2015년 개봉된 <내부자들>은 700만 관객이 들었고, 흥행성공 후 50분이 추가된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 공개되어 200만 관객을 보태 모두 9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미생>과 <이끼>의 윤태호 작가의 웹툰 <내부자들>이 원작이다. 대통령 유력후보, 여당 최고실력자, 국내 최고기업(자동차),보수정론(!) 일간지 논설위원에 특수부 검찰, 경찰 끄나풀, 그리고 양아치까지 뒤엉켜 대한민국의 민낯이 여지없이 까발려진다.

빽 없고 족보가 없어 늘 승진을 눈앞에 두고 주저앉는 검사 우장훈(조승우)는 대선을 앞둔 대대적인 비자금 조사의 저격수가 되는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비자금 파일을 가로챈 안상구(이병헌) 때문에 수사는 종결되고, 우장훈은 책임을 떠안고 좌천된다. 자신을 폐인으로 만든 일당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정치깡패 안상구. 비자금 파일과 안상구라는 존재를 이용해 성공하고 싶은 무족보 검사 우장훈. 그리고 비자금 스캔들을 덮어야 하는 대통령 후보와 재벌, 그들의 설계자 이강희. 물고 물리는, 이용하고 이용 당하는 최악의 정치드라마가 펼쳐진다.

한편 이번 연휴기간에 KBS는 고산자, 오빠생각, 스포트라이트, 비정규직특수요원, 내부자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인천상륙작전, 극비수사, 형, 럭키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준비해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추석안방극장을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