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1차 전수조사…“인체 유해성 없다”

입력 2017.09.28 (16:38) 수정 2017.09.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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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에 대해 보건당국이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논란이 된 휘발성유기화합물 분석 결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에 존재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1차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에틸벤젠과 톨루엔 등 독성과 발암성이 높은 10가지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조사 결괍니다.

검사 대상은 2014년 이후 국내에 유통된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660여 종과 저저귀 10종입니다.

식약처는 조사 결과 이들 제품에서 나온 휘발성유기화합물 검출량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생리대의 경우 하루 7.5개씩을 한 달에 7일간 평생 사용하는 조건으로, 팬티라이너의 경우 하루 3개씩 매일 평생 사용하는 조건을 가정해 위해평가를 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는 설명입니다.

식약처는 연말까지 나머지 70여 종의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2차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농약 등 기타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내년 5월까지 검사를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강원대 교수는 생리대 11종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방출시험을 실시하고,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건강에 해를 끼칠 가능성을 제기해 생리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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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리대 1차 전수조사…“인체 유해성 없다”
    • 입력 2017-09-28 16:40:53
    • 수정2017-09-28 17:01:01
    사사건건
<앵커 멘트>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에 대해 보건당국이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논란이 된 휘발성유기화합물 분석 결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에 존재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1차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에틸벤젠과 톨루엔 등 독성과 발암성이 높은 10가지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조사 결괍니다.

검사 대상은 2014년 이후 국내에 유통된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660여 종과 저저귀 10종입니다.

식약처는 조사 결과 이들 제품에서 나온 휘발성유기화합물 검출량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생리대의 경우 하루 7.5개씩을 한 달에 7일간 평생 사용하는 조건으로, 팬티라이너의 경우 하루 3개씩 매일 평생 사용하는 조건을 가정해 위해평가를 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는 설명입니다.

식약처는 연말까지 나머지 70여 종의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2차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농약 등 기타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내년 5월까지 검사를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강원대 교수는 생리대 11종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방출시험을 실시하고,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건강에 해를 끼칠 가능성을 제기해 생리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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