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적폐청산 퇴행적 시도, 성공 못해”

입력 2017.09.28 (19:02) 수정 2017.09.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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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전임 정부에 대한 '적폐 청산' 작업을 '퇴행적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런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석 인사' 형식의 글을 올려, 여권의 '적폐 청산' 작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안보와 경제 위기 속에 전전 정부를 둘러싸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하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를 '퇴행적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런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최근 여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과 정치인 사찰 의혹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때가 되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여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 추가 대응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의 핵 도발이 한계상황을 넘었고 국제사회의 제재도 날로 강해지면서 나라의 안위가 위태롭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며 국민이 하나로 뭉치면 감히 어느 누구도 대한민국을 넘보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전 대통령의 입장 표명에 대해 언급할 내용이 없다면서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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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적폐청산 퇴행적 시도, 성공 못해”
    • 입력 2017-09-28 19:03:32
    • 수정2017-09-28 19: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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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전임 정부에 대한 '적폐 청산' 작업을 '퇴행적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런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석 인사' 형식의 글을 올려, 여권의 '적폐 청산' 작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안보와 경제 위기 속에 전전 정부를 둘러싸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하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를 '퇴행적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런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최근 여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과 정치인 사찰 의혹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때가 되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여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 추가 대응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의 핵 도발이 한계상황을 넘었고 국제사회의 제재도 날로 강해지면서 나라의 안위가 위태롭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며 국민이 하나로 뭉치면 감히 어느 누구도 대한민국을 넘보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전 대통령의 입장 표명에 대해 언급할 내용이 없다면서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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