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종업원 모두 치매 환자인 음식점

입력 2017.09.28 (19:26) 수정 2017.09.2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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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일본에서는 모든 종업원이 치매 환자인 음식점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사흘 동안 문을 연 음식점. 이름도 '주문이 틀리는 음식점'입니다.

종업원은 모두 치매 환자인데요.

때문에 예상치 못 한 일들이 계속 일어납니다.

실수로 후식을 두 번 내오기도 하고 춤을 추며 음식을 나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음식점에는 중요한 규칙이 있는데요.

음식이 잘못 나와도 손님들이 웃으며 이를 넘겨야 한다는 겁니다.

가벼운 치매를 앓고 있는 82살의 마루야마 씨.

3인분 주문을 받은 뒤, 1인분만 내오기도 하고 코스 음식이 나오는 순서를 틀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웃어주는 손님들.

식사가 끝나자 이번에는 접시를 치우러 왔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손님 자리에 앉아 수다를 떱니다.

<인터뷰> 미야케 노부유키(손님) : "누구에게나 있는 평범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전혀 문제없이 치매 환자들과 지낼 수 있죠."

이 음식점, 의외로 반응이 좋아 해외에서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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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종업원 모두 치매 환자인 음식점
    • 입력 2017-09-28 19:29:46
    • 수정2017-09-28 19:36:54
    뉴스 7
<앵커 멘트>

최근 일본에서는 모든 종업원이 치매 환자인 음식점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사흘 동안 문을 연 음식점. 이름도 '주문이 틀리는 음식점'입니다.

종업원은 모두 치매 환자인데요.

때문에 예상치 못 한 일들이 계속 일어납니다.

실수로 후식을 두 번 내오기도 하고 춤을 추며 음식을 나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음식점에는 중요한 규칙이 있는데요.

음식이 잘못 나와도 손님들이 웃으며 이를 넘겨야 한다는 겁니다.

가벼운 치매를 앓고 있는 82살의 마루야마 씨.

3인분 주문을 받은 뒤, 1인분만 내오기도 하고 코스 음식이 나오는 순서를 틀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웃어주는 손님들.

식사가 끝나자 이번에는 접시를 치우러 왔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손님 자리에 앉아 수다를 떱니다.

<인터뷰> 미야케 노부유키(손님) : "누구에게나 있는 평범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전혀 문제없이 치매 환자들과 지낼 수 있죠."

이 음식점, 의외로 반응이 좋아 해외에서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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