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트럼프, 세제개혁안 발표…법인세 대폭 인하

입력 2017.09.28 (20:33) 수정 2017.09.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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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감세와 세제 간소화를 담은 세제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법인세율이 현행 35%에서 20%로 대폭 인하됩니다.

대신 복잡한 각종 공제는 폐지됩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입니다. 기업들이 미국인을 고용하고 이들의 임금 또한 올려주기를 원합니다."

소득세는 과세 구간이 7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되고, 고소득자에게 적용되는 최고 세율도 35%로 인하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신 기초 공제와 가족 공제는 늘렸다며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위한 세제 개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측은 이번 개편안에 대해 '부자 감세'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론 와이든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번 개편안이 중산층을 위한 것이라면, 트럼프타워도 중산층의 주택일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미 국가부채가 20조 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 막대한 재정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입법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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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8 20:38:53
    • 수정2017-09-28 20:57:43
    글로벌2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감세와 세제 간소화를 담은 세제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법인세율이 현행 35%에서 20%로 대폭 인하됩니다.

대신 복잡한 각종 공제는 폐지됩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입니다. 기업들이 미국인을 고용하고 이들의 임금 또한 올려주기를 원합니다."

소득세는 과세 구간이 7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되고, 고소득자에게 적용되는 최고 세율도 35%로 인하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신 기초 공제와 가족 공제는 늘렸다며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위한 세제 개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측은 이번 개편안에 대해 '부자 감세'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론 와이든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번 개편안이 중산층을 위한 것이라면, 트럼프타워도 중산층의 주택일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미 국가부채가 20조 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 막대한 재정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입법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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