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식품에 독극물 주입’ 수백만 유로 요구 협박

입력 2017.09.29 (03:25) 수정 2017.09.29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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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찰은 식품에 독극물을 넣겠다며 식품유통회사들을 상대로 수백만 유로의 대가를 요구한 협박범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협박범은 20개의 식품에 독을 넣겠다며 식품회사에 금품을 요구했다.

협박범은 관련 회사뿐만 아니라 소비자보호당국에까지 협박메일을 보냈다.

경찰은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 프리드리히스하펜의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을 카트에 담고 있는 모습이 CCTV에 찍힌 50세 정도의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이다.

또한, 이 슈퍼마켓에서 자동차 부동액으로 사용되는 화합물인 에틸렌글이콜이 들어간 5개의 식품을 압수했다.
여기에는 유아 용품도 포함됐다.

독일 당국은 "에틸렌글이콜 30㎖ 정도를 먹을 경우 인체에 해롭다"면서 "적절한 시간 내에 치료를 받으면 치명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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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서 ‘식품에 독극물 주입’ 수백만 유로 요구 협박
    • 입력 2017-09-29 03:25:44
    • 수정2017-09-29 03:56:47
    국제
독일 경찰은 식품에 독극물을 넣겠다며 식품유통회사들을 상대로 수백만 유로의 대가를 요구한 협박범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협박범은 20개의 식품에 독을 넣겠다며 식품회사에 금품을 요구했다.

협박범은 관련 회사뿐만 아니라 소비자보호당국에까지 협박메일을 보냈다.

경찰은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 프리드리히스하펜의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을 카트에 담고 있는 모습이 CCTV에 찍힌 50세 정도의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이다.

또한, 이 슈퍼마켓에서 자동차 부동액으로 사용되는 화합물인 에틸렌글이콜이 들어간 5개의 식품을 압수했다.
여기에는 유아 용품도 포함됐다.

독일 당국은 "에틸렌글이콜 30㎖ 정도를 먹을 경우 인체에 해롭다"면서 "적절한 시간 내에 치료를 받으면 치명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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