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공공기관 채용비리 발본색원…합동수사단 출범해야”

입력 2017.09.29 (10:54) 수정 2017.09.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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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청년에 공정한 기회를 빼앗고 정직한 땀을 우롱하는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이번 국정감사에서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29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국감 종합상황실에 '공공기관 채용비리 감시기구'를 구성해 상임위별로 파악한 사례를 중심으로 중점 점검할 것"이라며 "정부도 이를 전담하는 합동수사단 출범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감사원이 최근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실태 조사 결과를 언급한 뒤 "부정채용 실태가 천태만상"이라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느냐. 나라 곳간이 털리고 국토를 파헤치더니 청년의 꿈마저 갉아먹는 비리 복마전이 됐다"고 비판했다.

또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을 "퇴행적 시도"라고 비판한 데 대해 "적반하장"이라고 일축한 뒤 "어느 정권이 국정원과 경찰을 동원해 야당 소속 지자체장을 사찰해도 되고 공영방송을 장악한 임직원의 동태를 감시해도 된다는 건가.

이건 국기 문란 사건이며 이명박 정권은 사찰공화국"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 전 대통령은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전제한 뒤 지금이라도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이게 국익을 위하는 일"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공작정치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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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9 10:54:37
    • 수정2017-09-29 10:55:01
    정치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청년에 공정한 기회를 빼앗고 정직한 땀을 우롱하는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이번 국정감사에서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29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국감 종합상황실에 '공공기관 채용비리 감시기구'를 구성해 상임위별로 파악한 사례를 중심으로 중점 점검할 것"이라며 "정부도 이를 전담하는 합동수사단 출범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감사원이 최근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실태 조사 결과를 언급한 뒤 "부정채용 실태가 천태만상"이라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느냐. 나라 곳간이 털리고 국토를 파헤치더니 청년의 꿈마저 갉아먹는 비리 복마전이 됐다"고 비판했다.

또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을 "퇴행적 시도"라고 비판한 데 대해 "적반하장"이라고 일축한 뒤 "어느 정권이 국정원과 경찰을 동원해 야당 소속 지자체장을 사찰해도 되고 공영방송을 장악한 임직원의 동태를 감시해도 된다는 건가.

이건 국기 문란 사건이며 이명박 정권은 사찰공화국"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 전 대통령은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전제한 뒤 지금이라도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이게 국익을 위하는 일"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공작정치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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