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수괴 “북핵위협이 미국 세력약화 증거” 주장

입력 2017.09.29 (14:06) 수정 2017.09.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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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 프로그램 추진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IS의 선전물에도 이용됐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IS는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육성이라며 배포한 46분짜리 음성파일에서 북한의 핵무기 위협을 미국 세력약화의 징조로 거론했다.

등장 인물은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힘이 저물고 있다"며 "러시아가 미국을 대체할 슈퍼파워를 자처하며 이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일본을 겨냥한 북한의 핵무기 위협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과 함께 미국의 약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지목했다.

특히 IS의 북핵위기 언급은 바그다디 사망설 중에 나온 것이라서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어모았다.

AP통신은 "북한이 핵무기, 장거리 미사일을 두고 미국, 일본과 드잡이를 하고 있다는 바그다디의 언급은 그의 육성 메시지가 아마도 한두 달 전, 최근에 녹음됐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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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9 14:06:52
    • 수정2017-09-29 14:47:02
    국제
북한의 핵 프로그램 추진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IS의 선전물에도 이용됐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IS는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육성이라며 배포한 46분짜리 음성파일에서 북한의 핵무기 위협을 미국 세력약화의 징조로 거론했다.

등장 인물은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힘이 저물고 있다"며 "러시아가 미국을 대체할 슈퍼파워를 자처하며 이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일본을 겨냥한 북한의 핵무기 위협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과 함께 미국의 약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지목했다.

특히 IS의 북핵위기 언급은 바그다디 사망설 중에 나온 것이라서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어모았다.

AP통신은 "북한이 핵무기, 장거리 미사일을 두고 미국, 일본과 드잡이를 하고 있다는 바그다디의 언급은 그의 육성 메시지가 아마도 한두 달 전, 최근에 녹음됐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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