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단파방송 연락운동’ 기념행사

입력 2017.09.29 (15:17) 수정 2017.09.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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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방송인들의 '항일 단파방송 연락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늘(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 '물망비' 앞에서 열렸다.

한국방송인동우회 주최로 열린 오늘 기념식에서 방송계 원로 인사들은 일제 강점기 당시 삼엄한 감시를 뚫고 해외에서 전해오는 단파방송 내용을 청취하고 이를 전파해 독립심을 고취한 방송인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항일 단파방송 연락운동'은 1942년부터 약 1년 동안 조선방송협회 등에서 근무하던 방송인들이 "일본은 전쟁에서 곧 패하게 되며 조선은 독립국이 된다"는 소식을 단파방송으로 몰래 청취한 뒤 국내에 전파한 사건으로, 방송인들과 독립지사 등 350여 명이 검거돼 75명이 옥고를 겪었으며 6명은 감옥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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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일 단파방송 연락운동’ 기념행사
    • 입력 2017-09-29 15:17:20
    • 수정2017-09-29 15:23:09
    문화
일제 강점기 방송인들의 '항일 단파방송 연락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늘(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 '물망비' 앞에서 열렸다.

한국방송인동우회 주최로 열린 오늘 기념식에서 방송계 원로 인사들은 일제 강점기 당시 삼엄한 감시를 뚫고 해외에서 전해오는 단파방송 내용을 청취하고 이를 전파해 독립심을 고취한 방송인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항일 단파방송 연락운동'은 1942년부터 약 1년 동안 조선방송협회 등에서 근무하던 방송인들이 "일본은 전쟁에서 곧 패하게 되며 조선은 독립국이 된다"는 소식을 단파방송으로 몰래 청취한 뒤 국내에 전파한 사건으로, 방송인들과 독립지사 등 350여 명이 검거돼 75명이 옥고를 겪었으며 6명은 감옥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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