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3분의 1 수준

입력 2017.09.29 (17:54) 수정 2017.09.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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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받은 임금이 정규직의 1/3 수준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도쿄신문이 29일(오늘) 보도했다.

일본 국세청에 따르면, 민간기업에서 일하는 급여소득자의 2016년(지난해) 평균 급여액은 전년보다 1만2천엔 증가한 421만 6천엔(약 4천291만 6천 원)이었다.

이 가운데 정규직의 평균 임금은 486만 9천 엔(약 4천956만 3천 원)으로 비정규직의 평균 임금 172만 1천엔(약 1천751만 9천원)보다 2.82배 많았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314만8천 엔(약 3천204만 4천 원)으로, 2012년 이후 가장 컸다.

남성과 여성 사이의 임금 격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합친 남성 노동자의 평균 임금은 521만 1천 엔(약 5천304만 4천 원)으로, 여성 노동자의 평균 임금 279만 7천 엔(약 2천847만 2천 원)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평균 임금은 남성의 평균 임금의 53.7% 수준에 그쳤다.

한편, 전체 급여소득자의 수는 4천869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정규직 사원이 1.3% 늘어난 반면, 비정규직 사원은 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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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3분의 1 수준
    • 입력 2017-09-29 17:54:37
    • 수정2017-09-29 18:00:45
    국제
일본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받은 임금이 정규직의 1/3 수준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도쿄신문이 29일(오늘) 보도했다.

일본 국세청에 따르면, 민간기업에서 일하는 급여소득자의 2016년(지난해) 평균 급여액은 전년보다 1만2천엔 증가한 421만 6천엔(약 4천291만 6천 원)이었다.

이 가운데 정규직의 평균 임금은 486만 9천 엔(약 4천956만 3천 원)으로 비정규직의 평균 임금 172만 1천엔(약 1천751만 9천원)보다 2.82배 많았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314만8천 엔(약 3천204만 4천 원)으로, 2012년 이후 가장 컸다.

남성과 여성 사이의 임금 격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합친 남성 노동자의 평균 임금은 521만 1천 엔(약 5천304만 4천 원)으로, 여성 노동자의 평균 임금 279만 7천 엔(약 2천847만 2천 원)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평균 임금은 남성의 평균 임금의 53.7% 수준에 그쳤다.

한편, 전체 급여소득자의 수는 4천869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정규직 사원이 1.3% 늘어난 반면, 비정규직 사원은 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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