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장거리 미사일 도발 움직임 포착돼

입력 2017.09.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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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해 추가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미 정보당국이 최근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정보소식통은 "평양 산음동 병기연구소에서 최근 미사일 여러 발이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산음동 병기연구소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제조하는 곳으로, 한미 정보당국은 포착된 미사일이 '화성-12형'이나 '화성-14형'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화성-12형은 최대 사거리 5천 킬로미터의 중거리 미사일로, 북한은 지난달과 이달 잇따라 정상각도로 발사했다.

특히, 이달 15일 발사 땐 3천7백킬로미터를 비행해 괌 타격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화성-14형은 최대 사거리 만 킬로미터 이상인 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로, 북한은 지난 7월 두 차례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에 대한 무력시위와 함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북한이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 8월 말 화성-12형 발사 직후 '태평양 작전'을 본격화하라고 지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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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중장거리 미사일 도발 움직임 포착돼
    • 입력 2017-09-29 21:00:06
    정치
북한이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해 추가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미 정보당국이 최근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정보소식통은 "평양 산음동 병기연구소에서 최근 미사일 여러 발이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산음동 병기연구소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제조하는 곳으로, 한미 정보당국은 포착된 미사일이 '화성-12형'이나 '화성-14형'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화성-12형은 최대 사거리 5천 킬로미터의 중거리 미사일로, 북한은 지난달과 이달 잇따라 정상각도로 발사했다.

특히, 이달 15일 발사 땐 3천7백킬로미터를 비행해 괌 타격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화성-14형은 최대 사거리 만 킬로미터 이상인 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로, 북한은 지난 7월 두 차례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에 대한 무력시위와 함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북한이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 8월 말 화성-12형 발사 직후 '태평양 작전'을 본격화하라고 지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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