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최초 부지휘자 윤현진 “좋은 지휘자로 성장하겠다”

입력 2017.09.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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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이 부지휘자로 차세대 지휘자 윤현진(35) 씨를 선임했다.

KBS교향악단에서 부지휘자를 임용한 것은 1956년 창단 이후 61년 만에 처음이다.

윤현진 부지휘자는 음악감독 요엘 레비와 호흡을 맞춰 KBS교향악단을 이끌게 되며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에서 지휘를 맡을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2년이다.

윤 부지휘자는 재단 이사진과의 간담회에서 "KBS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선임돼 무척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지휘자가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교향악단인 만큼 임기 동안 많이 배워 나가며 좋은 지휘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 지휘계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윤 부지휘자는 2008년 한양대 작곡과를 졸업한 후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 함부르크 국립음대 지휘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윤 부지휘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프랑스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 제53회 결선 무대 진출, 2013년 포르투갈 리스본 젊은 지휘자 콩쿠르 공동 2위 등의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젊은 지휘자로서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바덴-바덴 필하모닉, 프랑스 로렌 국립 교향악단, 포르투갈 리스본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등 유럽 유수의 교향악단을 지휘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KBS교향악단 오작교 프로젝트 기획연주회, 클로버 콘서트, 서울시향, 대구 MBC 교향악단에서 지휘봉을 잡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윤 부지휘자는 다음 달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과 KBS교향악단이 함께하는 두드림 콘서트'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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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30 13:50:58
    문화
KBS교향악단이 부지휘자로 차세대 지휘자 윤현진(35) 씨를 선임했다.

KBS교향악단에서 부지휘자를 임용한 것은 1956년 창단 이후 61년 만에 처음이다.

윤현진 부지휘자는 음악감독 요엘 레비와 호흡을 맞춰 KBS교향악단을 이끌게 되며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에서 지휘를 맡을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2년이다.

윤 부지휘자는 재단 이사진과의 간담회에서 "KBS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선임돼 무척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지휘자가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교향악단인 만큼 임기 동안 많이 배워 나가며 좋은 지휘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 지휘계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윤 부지휘자는 2008년 한양대 작곡과를 졸업한 후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 함부르크 국립음대 지휘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윤 부지휘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프랑스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 제53회 결선 무대 진출, 2013년 포르투갈 리스본 젊은 지휘자 콩쿠르 공동 2위 등의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젊은 지휘자로서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바덴-바덴 필하모닉, 프랑스 로렌 국립 교향악단, 포르투갈 리스본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등 유럽 유수의 교향악단을 지휘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KBS교향악단 오작교 프로젝트 기획연주회, 클로버 콘서트, 서울시향, 대구 MBC 교향악단에서 지휘봉을 잡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윤 부지휘자는 다음 달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과 KBS교향악단이 함께하는 두드림 콘서트'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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