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선정성·폭력성’ 민원 급증…규제 필요
입력 2017.09.30 (21:06)
수정 2017.09.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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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털의 인기 웹툰은 영화나 드라마로도 제작될 정도로, 대중문화에서 차지하는 웹툰의 영향력은 상당한데요.
하지만 청소년들도 즐겨보는 이 웹툰의 선정성과 폭력성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규제가 필요해 보입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한 웹툰입니다.
이른바 '학교 일진'들의 폭력을 미화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심예지(서울시 성북구) : "폭력적인 게 너무 많고 (음주나 흡연은) 청소년들이 할 수 없는, 법으로 지금 못하잖아요. 불법적인 게 너무 많아서 유해한 것 같아요."
실제로 웹툰의 폭력성과 선정성에 대한 소비자 민원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5년 590여 건이던 민원 건수는, 지난해 2,800여 건으로 5배 가량 늘었고, 올해도 지난 7월에 이미 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규제입니다.
웹툰은 창작의 자유를 고려해 한국 만화가 협회가 자율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난 3년 동안 수천 건의 소비자 민원이 쏟아졌지만, 조치가 이뤄진 건 39건에 불과합니다.
웹툰을 서비스하는 포털 사업자에게 소비자 불만을 처리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등 청소년 보호를 위한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희경(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 "규제기관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관련 기준을 명확히 마련해서 시장은 성장하되 청소년 유해성은 줄이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국내 웹툰 시장 규모는 한 해 8,800억 원.
웹툰 산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해서라도 웹툰 규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포털의 인기 웹툰은 영화나 드라마로도 제작될 정도로, 대중문화에서 차지하는 웹툰의 영향력은 상당한데요.
하지만 청소년들도 즐겨보는 이 웹툰의 선정성과 폭력성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규제가 필요해 보입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한 웹툰입니다.
이른바 '학교 일진'들의 폭력을 미화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심예지(서울시 성북구) : "폭력적인 게 너무 많고 (음주나 흡연은) 청소년들이 할 수 없는, 법으로 지금 못하잖아요. 불법적인 게 너무 많아서 유해한 것 같아요."
실제로 웹툰의 폭력성과 선정성에 대한 소비자 민원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5년 590여 건이던 민원 건수는, 지난해 2,800여 건으로 5배 가량 늘었고, 올해도 지난 7월에 이미 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규제입니다.
웹툰은 창작의 자유를 고려해 한국 만화가 협회가 자율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난 3년 동안 수천 건의 소비자 민원이 쏟아졌지만, 조치가 이뤄진 건 39건에 불과합니다.
웹툰을 서비스하는 포털 사업자에게 소비자 불만을 처리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등 청소년 보호를 위한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희경(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 "규제기관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관련 기준을 명확히 마련해서 시장은 성장하되 청소년 유해성은 줄이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국내 웹툰 시장 규모는 한 해 8,800억 원.
웹툰 산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해서라도 웹툰 규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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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 ‘선정성·폭력성’ 민원 급증…규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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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30 21:09:43
- 수정2017-09-30 21:34:13
<앵커 멘트>
포털의 인기 웹툰은 영화나 드라마로도 제작될 정도로, 대중문화에서 차지하는 웹툰의 영향력은 상당한데요.
하지만 청소년들도 즐겨보는 이 웹툰의 선정성과 폭력성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규제가 필요해 보입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한 웹툰입니다.
이른바 '학교 일진'들의 폭력을 미화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심예지(서울시 성북구) : "폭력적인 게 너무 많고 (음주나 흡연은) 청소년들이 할 수 없는, 법으로 지금 못하잖아요. 불법적인 게 너무 많아서 유해한 것 같아요."
실제로 웹툰의 폭력성과 선정성에 대한 소비자 민원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5년 590여 건이던 민원 건수는, 지난해 2,800여 건으로 5배 가량 늘었고, 올해도 지난 7월에 이미 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규제입니다.
웹툰은 창작의 자유를 고려해 한국 만화가 협회가 자율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난 3년 동안 수천 건의 소비자 민원이 쏟아졌지만, 조치가 이뤄진 건 39건에 불과합니다.
웹툰을 서비스하는 포털 사업자에게 소비자 불만을 처리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등 청소년 보호를 위한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희경(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 "규제기관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관련 기준을 명확히 마련해서 시장은 성장하되 청소년 유해성은 줄이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국내 웹툰 시장 규모는 한 해 8,800억 원.
웹툰 산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해서라도 웹툰 규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포털의 인기 웹툰은 영화나 드라마로도 제작될 정도로, 대중문화에서 차지하는 웹툰의 영향력은 상당한데요.
하지만 청소년들도 즐겨보는 이 웹툰의 선정성과 폭력성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규제가 필요해 보입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한 웹툰입니다.
이른바 '학교 일진'들의 폭력을 미화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심예지(서울시 성북구) : "폭력적인 게 너무 많고 (음주나 흡연은) 청소년들이 할 수 없는, 법으로 지금 못하잖아요. 불법적인 게 너무 많아서 유해한 것 같아요."
실제로 웹툰의 폭력성과 선정성에 대한 소비자 민원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5년 590여 건이던 민원 건수는, 지난해 2,800여 건으로 5배 가량 늘었고, 올해도 지난 7월에 이미 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규제입니다.
웹툰은 창작의 자유를 고려해 한국 만화가 협회가 자율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난 3년 동안 수천 건의 소비자 민원이 쏟아졌지만, 조치가 이뤄진 건 39건에 불과합니다.
웹툰을 서비스하는 포털 사업자에게 소비자 불만을 처리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등 청소년 보호를 위한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희경(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 "규제기관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관련 기준을 명확히 마련해서 시장은 성장하되 청소년 유해성은 줄이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국내 웹툰 시장 규모는 한 해 8,800억 원.
웹툰 산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해서라도 웹툰 규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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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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