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4관왕…한국 쇼트트랙 최강 입증

입력 2017.10.02 (07:06) 수정 2017.10.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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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헝가리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에서 최민정이 여자 전종목 금메달, 4관왕에 올랐습니다.

태극마크를 처음으로 달고 출전한 남자부의 임효주도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주전으로서 자리 메김을 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세계 간판급 선수들이 총 출동한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사실상 최민정을 위한 무대였습니다.

최민정은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거머 쥐었습니다.

전날 1,500m와 500m 금메달에 이은 4관왕으로 여자 전 종목을 싹쓸이 한 겁니다.

<인터뷰> 최민정 (여자쇼트트랙 국가대표): "계속 여러가지 도전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올림픽에 맞춰서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태극마크를 처음 단 임효준도 금빛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남자 1,000m 결승선에서 넘어지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1,5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취약 종목인 500m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거는 깜짝 활약을 펼쳤습니다.

다만 임효준과 서이라가 부상을 당해 부상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김선태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선수들이 경험이 적기 대문에 경험을 쌓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해 볼 생각입니다."

평창 올림픽 출전권이 이번 대회를 포함해 앞으로 남은 세차례 월드컵 대회 결과를 합산해 결정되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 대표팀은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습니다.

대표팀은 월드컵 2차 대회가 열리는 네덜란드로 이동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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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02 07:09:10
    • 수정2017-10-02 22: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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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헝가리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에서 최민정이 여자 전종목 금메달, 4관왕에 올랐습니다. 태극마크를 처음으로 달고 출전한 남자부의 임효주도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주전으로서 자리 메김을 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세계 간판급 선수들이 총 출동한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사실상 최민정을 위한 무대였습니다. 최민정은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거머 쥐었습니다. 전날 1,500m와 500m 금메달에 이은 4관왕으로 여자 전 종목을 싹쓸이 한 겁니다. <인터뷰> 최민정 (여자쇼트트랙 국가대표): "계속 여러가지 도전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올림픽에 맞춰서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태극마크를 처음 단 임효준도 금빛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남자 1,000m 결승선에서 넘어지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1,5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취약 종목인 500m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거는 깜짝 활약을 펼쳤습니다. 다만 임효준과 서이라가 부상을 당해 부상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김선태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선수들이 경험이 적기 대문에 경험을 쌓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해 볼 생각입니다." 평창 올림픽 출전권이 이번 대회를 포함해 앞으로 남은 세차례 월드컵 대회 결과를 합산해 결정되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 대표팀은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습니다. 대표팀은 월드컵 2차 대회가 열리는 네덜란드로 이동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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