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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남편·아빠 될래요”…아버지센터 인기
입력 2017.10.02 (07:09) 수정 2017.10.02 (08:1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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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휴 기간, 평소 밖에서 일하던 아버지들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도 늘어나는데요.

멋진 남편, 친구 같은 아버지로 가족들에게 다가가는 법을 알려주는 특별 강좌가 인기라고 합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년 남성 수십 명이 발을 맞대고 앉아있습니다.

아내에게 해 줄 발 마사지를 배우는 겁니다.

<녹취> "크게 그려서~ 둘~ 셋~ 넷~ 집에 가셔서 나중에 배우셔서 침대에서(해주세요.)"

이 강의실에선 청국장을 이용한 샐러드 요리 수업이 한창입니다.

<녹취> "애들이 거부 반응 있을까 봐. 콩이라고 하면."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과일과 채소를 함께 버무립니다.

<인터뷰> 박인규(서울시 광진구) : "식구들하고 내가 한 요리를 같이 먹을 수 있다…그런 것을 생각만 해도 상당히 기쁜 거죠."

아버지들이 교육을 받는 이곳은 전국 최초의 '아버지센터'입니다.

평소 소통이 서툰 아버지들이 가족과 친해지는 방법을 배우고, 요가와 인문학 수업을 통해 일에 지친 마음을 달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용수(서울시 동대문구) : "제 인생 전반 100세 시대에 남은 생을 어떻게 정리하고 마무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통찰력도 얻게 되는..."

지난 1년간 다녀간 아버지들만 천 3백여 명, 격무에 시달리는 40~50대가 절반입니다.

<인터뷰> 정현희(서초구청 평생교육팀장) : "격무에 시달리며 정체성을 찾지 못하는 아버지들이 많으셔서, 그분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통해서 가족과 힐링하는..."

가족이란 한울타리에서 왠지 겉돌던 아버지들이 배움을 통해 아내와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멋진 남편·아빠 될래요”…아버지센터 인기
    • 입력 2017-10-02 07:13:15
    • 수정2017-10-02 08: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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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휴 기간, 평소 밖에서 일하던 아버지들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도 늘어나는데요.

멋진 남편, 친구 같은 아버지로 가족들에게 다가가는 법을 알려주는 특별 강좌가 인기라고 합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년 남성 수십 명이 발을 맞대고 앉아있습니다.

아내에게 해 줄 발 마사지를 배우는 겁니다.

<녹취> "크게 그려서~ 둘~ 셋~ 넷~ 집에 가셔서 나중에 배우셔서 침대에서(해주세요.)"

이 강의실에선 청국장을 이용한 샐러드 요리 수업이 한창입니다.

<녹취> "애들이 거부 반응 있을까 봐. 콩이라고 하면."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과일과 채소를 함께 버무립니다.

<인터뷰> 박인규(서울시 광진구) : "식구들하고 내가 한 요리를 같이 먹을 수 있다…그런 것을 생각만 해도 상당히 기쁜 거죠."

아버지들이 교육을 받는 이곳은 전국 최초의 '아버지센터'입니다.

평소 소통이 서툰 아버지들이 가족과 친해지는 방법을 배우고, 요가와 인문학 수업을 통해 일에 지친 마음을 달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용수(서울시 동대문구) : "제 인생 전반 100세 시대에 남은 생을 어떻게 정리하고 마무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통찰력도 얻게 되는..."

지난 1년간 다녀간 아버지들만 천 3백여 명, 격무에 시달리는 40~50대가 절반입니다.

<인터뷰> 정현희(서초구청 평생교육팀장) : "격무에 시달리며 정체성을 찾지 못하는 아버지들이 많으셔서, 그분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통해서 가족과 힐링하는..."

가족이란 한울타리에서 왠지 겉돌던 아버지들이 배움을 통해 아내와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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