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확산, 서해 2개 항로 통제

입력 2017.10.02 (11:59) 수정 2017.10.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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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황금연휴 사흘째인 오늘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던 전국의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서서히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박순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귀성차량이 가장 많은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으로 서울요금소 이전부터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의 경우 오후 6시를 전후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오전 10시쯤 시작된 정체가 정오가 되면서 심해지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 분기점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후 4시쯤 가장 붐빈 뒤 내일 새벽 1시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내일까지 정체가 계속되겠지만 서해안고속도로는 내일 새벽 2시, 중부고속도로는 오늘 오후 8시쯤 정체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로공사는 부산까지 5시간 10분, 광주는 4시간, 목포는 4시간 20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서해와 남해 먼바다의 기상 악화로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귀성객들의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는 오늘 오전 인천에서 백령도, 인천에서 풍도 등 2개 항로 여객선 4척의 운항을 통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에서 연평도 등 나머지 9개 항로 여객선 13척은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되면서 오늘 하루 4천여 명의 귀성객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운항관리센터는 오후로 접어들면서 기상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귀성객들은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꼭 확인한 뒤 선착장으로 나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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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정체 확산, 서해 2개 항로 통제
    • 입력 2017-10-02 12:07:21
    • 수정2017-10-02 14: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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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황금연휴 사흘째인 오늘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던 전국의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서서히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박순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귀성차량이 가장 많은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으로 서울요금소 이전부터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의 경우 오후 6시를 전후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오전 10시쯤 시작된 정체가 정오가 되면서 심해지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 분기점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후 4시쯤 가장 붐빈 뒤 내일 새벽 1시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내일까지 정체가 계속되겠지만 서해안고속도로는 내일 새벽 2시, 중부고속도로는 오늘 오후 8시쯤 정체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로공사는 부산까지 5시간 10분, 광주는 4시간, 목포는 4시간 20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서해와 남해 먼바다의 기상 악화로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귀성객들의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는 오늘 오전 인천에서 백령도, 인천에서 풍도 등 2개 항로 여객선 4척의 운항을 통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에서 연평도 등 나머지 9개 항로 여객선 13척은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되면서 오늘 하루 4천여 명의 귀성객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운항관리센터는 오후로 접어들면서 기상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귀성객들은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꼭 확인한 뒤 선착장으로 나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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