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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민진당 진보계 ‘입헌민주당’ 창당…보수 일색 선거에 도전장
입력 2017.10.02 (17:12) 국제
오는 22일 열리는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고이케 도쿄지사 측의 신당 참여에 반대하는 제1야당 민진당의 진보계(이른바, 리버럴 계) 인사들이 신당을 결성하기로 했다.

2일(오늘)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민진당의 에다노 유키오 대표대행은 신당 '입헌민주당'을 창당하기로 결정하고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에다노 대표대행은 "민진당의 이념에 찬성하는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그릇이 필요하다"며 "희망의 당에 참가하지 못하는 중의원 의원들과 함께 싸울 당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민진당은 앞서 지난 9월 28일, '희망의 당'으로 공인을 받아 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섰다. 민진당의 존재감이 미진한 상황에서 '반(反)아베'를 내세워 희망의 당에 합류 결정을 내린 것이다.

그러나 자민당의 공약과 유사한 보수정당에 합류할 수 없다는 반발의 목소리도 커졌다. 특히 희망의 당이 개헌 찬성, 외국인 지방참정권 반대, 집단적 자위권 용인 등에 찬성하는 보수 인사들만 받아들이겠다고 밝히자, 반발이 더 커졌다.

에다노 대표대행이 창당하기로 한 '입헌민주당'에는 희망의 당에 합류하지 않은 민주당의 진보계 인사들이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신당에 합류할 계획인 아카마쓰 히로타카 전 중의원 부의장은 "리버럴(진보계) 사람들이 투표할 수 있는 선택지를 빼앗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민진당 인사 중에서는 간 나오토 등 전 대표 등이 희망의 당 '공인'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진보성향의 사민당과 공산당이 후보 단일화에 동의한 가운데, 공산당은 안보법제(집단권자위권법) 반대 후보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의원 선거는 '자민-공명 보수 성향 연립여당', '보수 세력인 희망의 당과 민진당 합류파, 일본유신회의 연대' 그리고 ' 입헌민주당, 사민당, 공산당 등 진보계 정당' 등 3파전이 유력해지고 있다.
  • 日민진당 진보계 ‘입헌민주당’ 창당…보수 일색 선거에 도전장
    • 입력 2017-10-02 17:12:35
    국제
오는 22일 열리는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고이케 도쿄지사 측의 신당 참여에 반대하는 제1야당 민진당의 진보계(이른바, 리버럴 계) 인사들이 신당을 결성하기로 했다.

2일(오늘)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민진당의 에다노 유키오 대표대행은 신당 '입헌민주당'을 창당하기로 결정하고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에다노 대표대행은 "민진당의 이념에 찬성하는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그릇이 필요하다"며 "희망의 당에 참가하지 못하는 중의원 의원들과 함께 싸울 당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민진당은 앞서 지난 9월 28일, '희망의 당'으로 공인을 받아 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섰다. 민진당의 존재감이 미진한 상황에서 '반(反)아베'를 내세워 희망의 당에 합류 결정을 내린 것이다.

그러나 자민당의 공약과 유사한 보수정당에 합류할 수 없다는 반발의 목소리도 커졌다. 특히 희망의 당이 개헌 찬성, 외국인 지방참정권 반대, 집단적 자위권 용인 등에 찬성하는 보수 인사들만 받아들이겠다고 밝히자, 반발이 더 커졌다.

에다노 대표대행이 창당하기로 한 '입헌민주당'에는 희망의 당에 합류하지 않은 민주당의 진보계 인사들이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신당에 합류할 계획인 아카마쓰 히로타카 전 중의원 부의장은 "리버럴(진보계) 사람들이 투표할 수 있는 선택지를 빼앗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민진당 인사 중에서는 간 나오토 등 전 대표 등이 희망의 당 '공인'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진보성향의 사민당과 공산당이 후보 단일화에 동의한 가운데, 공산당은 안보법제(집단권자위권법) 반대 후보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의원 선거는 '자민-공명 보수 성향 연립여당', '보수 세력인 희망의 당과 민진당 합류파, 일본유신회의 연대' 그리고 ' 입헌민주당, 사민당, 공산당 등 진보계 정당' 등 3파전이 유력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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