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코수르-EU 자유무역협상 ‘진전 vs 중단’ 중대 고비

입력 2017.10.03 (01:03) 수정 2017.10.0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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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상이 이번 주에 중대한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주 메르코수르의 6개월 단위 순번 의장국인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진행되는 실무협상을 통해 쇠고기와 에탄올 시장개방 문제에 관한 이견 해소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부터 6일까지 계속되는 실무협상에서는 EU의 쇠고기·에탄올 수입 확대 문제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EU 측은 프랑스와 독일 선거가 끝난 뒤 쇠고기·에탄올 수입개방 관련 최종 협상안을 내놓겠다고 했으나 아직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

메르코수르 관계자는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이번 실무협상에서 EU 측이 최종 협상안을 내놓지 않으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 말까지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위한 정치적 합의를 끌어내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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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03 01:03:04
    • 수정2017-10-03 01:14:05
    국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상이 이번 주에 중대한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주 메르코수르의 6개월 단위 순번 의장국인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진행되는 실무협상을 통해 쇠고기와 에탄올 시장개방 문제에 관한 이견 해소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부터 6일까지 계속되는 실무협상에서는 EU의 쇠고기·에탄올 수입 확대 문제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EU 측은 프랑스와 독일 선거가 끝난 뒤 쇠고기·에탄올 수입개방 관련 최종 협상안을 내놓겠다고 했으나 아직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

메르코수르 관계자는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이번 실무협상에서 EU 측이 최종 협상안을 내놓지 않으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 말까지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위한 정치적 합의를 끌어내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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