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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서 ‘맹독성 붉은 독개미’ 박멸 작업
입력 2017.10.03 (20:42) 수정 2017.10.03 (22:01) 경제
당국이 '살인 개미'라고도 불리는 맹독성 붉은 독개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부산항에서 대대적인 박멸 작업에 벌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늘(3일) 오후 붉은 독개미 최초 발견지점인 부산항 감만컨테이너 야적장에서 가로 8m, 세로 45m 구역의 아스팔트 일부를 걷어내고 약제를 뿌렸다.

검역본부는 기존 컨테이너를 소독해 다른 곳으로 옮기고 야적장 위에 노란색 특수 페인트로 구역 경계선을 만들어 독개미가 작업장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또 소형·대형 굴착기 2대를 동원해 번갈아 가며 아스팔트를 부수고, 아스팔트 아래 흙을 따로 모아 약제를 뿌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여왕개미를 찾는 게 아니라 붉은 독개미 서식처를 드러내고 약제를 살포해 완전히 박멸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오는 12일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해당 야적장 전체를 일제 조사해 붉은 독개미 군집 서식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다.

부산항 감만컨테이너 야적장에서는 지난달 28일 붉은 독개미 25마리가 처음 발견됐고, 다음날인 29일에는 1천여 마리가 서식하는 개미집을 발견했다. 국내에서 붉은 독개미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감만컨테이너 야적장에는 독개미를 유인하는 트랩 163개가 설치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붉은 독개미가 언제 어디서 들어왔는지는 아직 모른다"면서도 "부산 이외 다른 항만이나 공항을 통해 들어왔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또 "감만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독개미가 발견된 이후 다른 곳으로 분산됐거나 다른 곳에서 발견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 부산항에서 ‘맹독성 붉은 독개미’ 박멸 작업
    • 입력 2017-10-03 20:42:06
    • 수정2017-10-03 22:01:36
    경제
당국이 '살인 개미'라고도 불리는 맹독성 붉은 독개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부산항에서 대대적인 박멸 작업에 벌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늘(3일) 오후 붉은 독개미 최초 발견지점인 부산항 감만컨테이너 야적장에서 가로 8m, 세로 45m 구역의 아스팔트 일부를 걷어내고 약제를 뿌렸다.

검역본부는 기존 컨테이너를 소독해 다른 곳으로 옮기고 야적장 위에 노란색 특수 페인트로 구역 경계선을 만들어 독개미가 작업장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또 소형·대형 굴착기 2대를 동원해 번갈아 가며 아스팔트를 부수고, 아스팔트 아래 흙을 따로 모아 약제를 뿌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여왕개미를 찾는 게 아니라 붉은 독개미 서식처를 드러내고 약제를 살포해 완전히 박멸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오는 12일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해당 야적장 전체를 일제 조사해 붉은 독개미 군집 서식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다.

부산항 감만컨테이너 야적장에서는 지난달 28일 붉은 독개미 25마리가 처음 발견됐고, 다음날인 29일에는 1천여 마리가 서식하는 개미집을 발견했다. 국내에서 붉은 독개미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감만컨테이너 야적장에는 독개미를 유인하는 트랩 163개가 설치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붉은 독개미가 언제 어디서 들어왔는지는 아직 모른다"면서도 "부산 이외 다른 항만이나 공항을 통해 들어왔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또 "감만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독개미가 발견된 이후 다른 곳으로 분산됐거나 다른 곳에서 발견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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