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기범 ‘미친 사람’…시간 지나면 총기규제법 논의”

입력 2017.10.03 (23: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라스베이거스 참사로 인해 재점화한 총기규제 문제와 관련해, "시간이 지나면 총기 규제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 '마리아'가 휩쓸고 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기 난사범에 대해 "매우 매우 아픈 사람", "미친 사람"이라고 부르며 "그에 대해 심각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의 사건 대처에 대해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해냈다. 기적이었다"고 칭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총기 소지 권리는 공공 안전에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총기규제에 반대해 왔으나 이번 참사를 계기로 총기규제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에서 "지금은 미국을 하나로 단결시킬 때"라며 "정치적 논의에는 때와 장소가 있다.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았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충분히 모르는 시점에 정책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 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총기범 ‘미친 사람’…시간 지나면 총기규제법 논의”
    • 입력 2017-10-03 23:55:3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라스베이거스 참사로 인해 재점화한 총기규제 문제와 관련해, "시간이 지나면 총기 규제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 '마리아'가 휩쓸고 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기 난사범에 대해 "매우 매우 아픈 사람", "미친 사람"이라고 부르며 "그에 대해 심각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의 사건 대처에 대해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해냈다. 기적이었다"고 칭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총기 소지 권리는 공공 안전에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총기규제에 반대해 왔으나 이번 참사를 계기로 총기규제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에서 "지금은 미국을 하나로 단결시킬 때"라며 "정치적 논의에는 때와 장소가 있다.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았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충분히 모르는 시점에 정책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 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