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추석…흐린 가운데 영동, 제주 낮까지 비

이번 추석도 쌀쌀한 날씨와 함께 하겠습니다.

북쪽에 찬 공기가 내려와 오늘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졌는데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 지역에는 물이 어는 곳도 있겠고, 바람까지 불고 있어 체감온도가 낮아 더욱 춥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이 흐린 날씨 속에 영동과 제주도는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와 전북은 구름 사이로 달을 볼 수 있겠지만, 그 밖의 남부 지방은 흐린 날씨에 달을 보긴 좀 어렵겠습니다.

해안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겠고, 내륙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제주도 오후부터, 호남과 경남 서부는 밤부터 비가 내릴텐데요.

모레가 되면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주말엔 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 이 시각보다 낮습니다.

한낮 기온은 광주 24도, 서울과 대전 23도, 대구 22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동해상과 서해상, 제주 해상에 풍랑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은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 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