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의원 “트럼프가 ‘전쟁트윗’으로 미국을 위협”

입력 2017.10.09 (03:54) 수정 2017.10.0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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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밀라 자야팔(워싱턴주) 미국 민주당 의원이 7일(현지시간) 북한과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트윗을 '전쟁 트윗'이라고 비판했다.

인도계인 자야팔 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문제와 관련한 트윗을 통해 대화 무용론을 주장하며 "단 한 가지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하자, CNN방송에 출연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책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방법들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든 협상가를 약화시키고 있다"며 "미국인들은 미국이 불필요한 전쟁을 하지 않기를 원하는 만큼 그것(트럼프 대통령 트윗)은 미국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인들은 우리가 북한을 상대로 전쟁을 하겠느냐고 비아냥거리며 도발하는 학교 운동장의 불량배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이 대통령이 전쟁을 하고 싶어 못 견디는 것 같아 내 심장이 오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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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민주의원 “트럼프가 ‘전쟁트윗’으로 미국을 위협”
    • 입력 2017-10-09 03:54:00
    • 수정2017-10-09 04:00:03
    국제
프라밀라 자야팔(워싱턴주) 미국 민주당 의원이 7일(현지시간) 북한과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트윗을 '전쟁 트윗'이라고 비판했다.

인도계인 자야팔 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문제와 관련한 트윗을 통해 대화 무용론을 주장하며 "단 한 가지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하자, CNN방송에 출연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책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방법들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든 협상가를 약화시키고 있다"며 "미국인들은 미국이 불필요한 전쟁을 하지 않기를 원하는 만큼 그것(트럼프 대통령 트윗)은 미국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인들은 우리가 북한을 상대로 전쟁을 하겠느냐고 비아냥거리며 도발하는 학교 운동장의 불량배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이 대통령이 전쟁을 하고 싶어 못 견디는 것 같아 내 심장이 오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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