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추석 최대 걱정은 北 핵무장과 정부 무대책”

입력 2017.10.09 (11:47) 수정 2017.10.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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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9일(오늘) 추석민심과 관련해 "능력 부재의 무능하고 아마추어 수준 정부라는 것을 국민에게 각인시켜줬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중 가장 큰 우려와 걱정은 북한의 핵무장이었다. 정부의 안일하고 무능력한 대응에 대한 국민의 걱정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또 "연휴 기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시사하는 언급이 나왔는데 정부는 무대응·무대책으로 일관했다"며 "북한의 핵 공포에도 대통령은 탈춤장에 가서 어깨춤을 추고 있으니 국민이 불안해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청와대 외교안보팀이 연휴 기간 국민을 안심시킬 대책을 내놓은 것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북한이 개성공단을 무단으로 가동했다는데 청와대는 한마디 항의도, 대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이 FTA 개정협상 절차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통상 압력이 쓰나미처럼 몰려오는데 이 정부는 재개정은 없다고 그간 속여왔다"며 "이런 총체적 위기에도 전(前) 대통령 과거 들추기에 골몰하는 데 대해 국민은 개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추석민심을 받들어 (정부의) 안일한 안보의식, 적폐청산 미명 아래 이뤄지는 정치보복, 독단적 국정운영에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며 "국정감사, 예산심사 등에서 당당하고 강력한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과 소명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와 관련해 "원내 지도부는 내일부터 원내대책회의를 국정감사 대책회의로 (전환해) 개최하고 국가현안에 대해 능동적 실시간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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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택 “추석 최대 걱정은 北 핵무장과 정부 무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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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10-09 11:49:20
    정치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9일(오늘) 추석민심과 관련해 "능력 부재의 무능하고 아마추어 수준 정부라는 것을 국민에게 각인시켜줬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중 가장 큰 우려와 걱정은 북한의 핵무장이었다. 정부의 안일하고 무능력한 대응에 대한 국민의 걱정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또 "연휴 기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시사하는 언급이 나왔는데 정부는 무대응·무대책으로 일관했다"며 "북한의 핵 공포에도 대통령은 탈춤장에 가서 어깨춤을 추고 있으니 국민이 불안해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청와대 외교안보팀이 연휴 기간 국민을 안심시킬 대책을 내놓은 것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북한이 개성공단을 무단으로 가동했다는데 청와대는 한마디 항의도, 대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이 FTA 개정협상 절차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통상 압력이 쓰나미처럼 몰려오는데 이 정부는 재개정은 없다고 그간 속여왔다"며 "이런 총체적 위기에도 전(前) 대통령 과거 들추기에 골몰하는 데 대해 국민은 개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추석민심을 받들어 (정부의) 안일한 안보의식, 적폐청산 미명 아래 이뤄지는 정치보복, 독단적 국정운영에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며 "국정감사, 예산심사 등에서 당당하고 강력한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과 소명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와 관련해 "원내 지도부는 내일부터 원내대책회의를 국정감사 대책회의로 (전환해) 개최하고 국가현안에 대해 능동적 실시간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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