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타순 대폭 조정…5번 번즈, 7번 강민호

입력 2017.10.09 (13:35) 수정 2017.10.0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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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내줘 수세에 몰린 롯데 자이언츠가 타순을 대폭 조정하고 승부수를 던졌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을 앞두고 1차전과 다른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롯데의 1차전 패인은 타선이었다. 9안타와 사4구 3개를 얻어냈으나 솔로포 포함 득점은 2점에 그쳤다.

이에 롯데는 타순 대폭 조정으로 2차전에서 반등을 노린다.

우선 1차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나선 최준석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최준석은 전날 삼진 3개를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조원우 감독은 "상대 선발 매치업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최준석은 이날 NC 선발인 장현식을 상대로 정규시즌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대신 1차전에서 1-2로 뒤진 8회 말 대타로 나서 동점 홈런을 터뜨린 박헌도가 선발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박헌도는 6번에 배치됐다.

최준석이 빠진 3번 자리에는 손아섭이 들어갔다. 전날 6번으로 나선 김문호가 이날은 2번 타자로 출전한다.

1차전 5번 타자로 기용돼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강민호가 이날 7번으로 내려가고 대신 5타수 2안타를 친 앤드 번즈가 5번에 자리 잡았다.

3루수에는 황진수 대신 신본기가 선발 출장한다.

이에 맞서는 NC는 톱타자 박민우(2루수), 모창민(지명타자)으로 테이블 세터를 꾸리고 중심타선을 나성범(우익수), 재비어 스크럭스(1루수), 박석민(3루수)으로 짰다.

6번은 권희동(좌익수), 7번 손시헌(유격수), 8번 김성욱(중견수), 9번 김태군(포수)이 선발 출전한다.

1차전과 비교하면 5번으로 나섰던 모창민이 2번으로 자리 이동했고, '공포의 7번타자' 권희동이 6번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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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타순 대폭 조정…5번 번즈, 7번 강민호
    • 입력 2017-10-09 13:35:12
    • 수정2017-10-09 13:38:15
    연합뉴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내줘 수세에 몰린 롯데 자이언츠가 타순을 대폭 조정하고 승부수를 던졌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을 앞두고 1차전과 다른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롯데의 1차전 패인은 타선이었다. 9안타와 사4구 3개를 얻어냈으나 솔로포 포함 득점은 2점에 그쳤다.

이에 롯데는 타순 대폭 조정으로 2차전에서 반등을 노린다.

우선 1차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나선 최준석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최준석은 전날 삼진 3개를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조원우 감독은 "상대 선발 매치업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최준석은 이날 NC 선발인 장현식을 상대로 정규시즌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대신 1차전에서 1-2로 뒤진 8회 말 대타로 나서 동점 홈런을 터뜨린 박헌도가 선발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박헌도는 6번에 배치됐다.

최준석이 빠진 3번 자리에는 손아섭이 들어갔다. 전날 6번으로 나선 김문호가 이날은 2번 타자로 출전한다.

1차전 5번 타자로 기용돼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강민호가 이날 7번으로 내려가고 대신 5타수 2안타를 친 앤드 번즈가 5번에 자리 잡았다.

3루수에는 황진수 대신 신본기가 선발 출장한다.

이에 맞서는 NC는 톱타자 박민우(2루수), 모창민(지명타자)으로 테이블 세터를 꾸리고 중심타선을 나성범(우익수), 재비어 스크럭스(1루수), 박석민(3루수)으로 짰다.

6번은 권희동(좌익수), 7번 손시헌(유격수), 8번 김성욱(중견수), 9번 김태군(포수)이 선발 출전한다.

1차전과 비교하면 5번으로 나섰던 모창민이 2번으로 자리 이동했고, '공포의 7번타자' 권희동이 6번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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