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농촌진흥청 직원 3명 중 2명 비정규직”

입력 2017.10.09 (17:21) 수정 2017.10.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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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직원 3명 가운데 2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9일(오늘) 농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전체 직원 5천 267명 중 정규직은 33.6%인 1천 774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나머지 3천 493명은 모두 비정규직이었고, 이 가운데 무기계약직은 14.7%(514명)였다. 나머지 기간제 비정규직 가운데 1년 미만 기간제는 전체 비정규직의 57.6%(2천12명)였다.

박 의원은 "농진청 소속 5곳(본청·국립농업과학원·국립식량과학원·국립원예특작과학원·국립축산과학원)의 기관을 돌면서 1년 미만의 근로계약을 체결하거나 10개월 계약 후 연장하는 방식 등으로 근무하는 기간제 직원이 적지 않다"며 "국가기관인 농진청이 되려 대규모 기간제를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 비정규직 직원은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다"며 "그러나 농진청은 비정규직에 대한 인건비 예산을 지난해 24억 5천만 원, 2015년에는 79억 7천만 원을 남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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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주 “농촌진흥청 직원 3명 중 2명 비정규직”
    • 입력 2017-10-09 17:21:50
    • 수정2017-10-09 17:24:26
    정치
농촌진흥청 직원 3명 가운데 2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9일(오늘) 농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전체 직원 5천 267명 중 정규직은 33.6%인 1천 774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나머지 3천 493명은 모두 비정규직이었고, 이 가운데 무기계약직은 14.7%(514명)였다. 나머지 기간제 비정규직 가운데 1년 미만 기간제는 전체 비정규직의 57.6%(2천12명)였다.

박 의원은 "농진청 소속 5곳(본청·국립농업과학원·국립식량과학원·국립원예특작과학원·국립축산과학원)의 기관을 돌면서 1년 미만의 근로계약을 체결하거나 10개월 계약 후 연장하는 방식 등으로 근무하는 기간제 직원이 적지 않다"며 "국가기관인 농진청이 되려 대규모 기간제를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 비정규직 직원은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다"며 "그러나 농진청은 비정규직에 대한 인건비 예산을 지난해 24억 5천만 원, 2015년에는 79억 7천만 원을 남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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