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차에서 숙면하다 잡힌 영아 인신매매범

입력 2017.10.10 (12:22) 수정 2017.10.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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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차를 타고 이동하던 영아 인신매매범이 잡혔습니다.

생후 한 달 된 아기를 내버려둔 채 숙면을 취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철도 경찰에 덜미가 잡힌 겁니다.

<리포트>

쓰촨 성 청두에서 허난 성 정저우로 가는 열차 안, 순찰하던 철도 경찰의 눈에 이상한 장면이 포착됩니다.

<인터뷰> 왕용젠(철도 경찰) : "다른 승객들은 화장실을 가거나 휴대 전화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아기를 내버려둔 채) 깊은 잠에 빠져있더군요."

아기 엄마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아기의 태어난 날짜조차 기억하지 못했고 몇 번째 자녀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부부의 대답이 서로 달랐습니다.

<인터뷰> "(이 아기가 몇째죠? 넷째라고요?) 네. (몇째 아기인가요?) 셋째입니다."

부부는 아기를 데려다 주는 대가로 8천 위안을 받기로 했다고 털어놨는데요.

쉽게 돈을 벌려다 예리한 경찰의 눈에 덜미가 잡히고 만 겁니다.

이 열차에서는 한 달 전쯤에도 영아 인신매매범이 찬물에 분유를 타다 경찰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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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열차에서 숙면하다 잡힌 영아 인신매매범
    • 입력 2017-10-10 12:29:26
    • 수정2017-10-10 12:30:39
    뉴스 12
<앵커 멘트>

열차를 타고 이동하던 영아 인신매매범이 잡혔습니다.

생후 한 달 된 아기를 내버려둔 채 숙면을 취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철도 경찰에 덜미가 잡힌 겁니다.

<리포트>

쓰촨 성 청두에서 허난 성 정저우로 가는 열차 안, 순찰하던 철도 경찰의 눈에 이상한 장면이 포착됩니다.

<인터뷰> 왕용젠(철도 경찰) : "다른 승객들은 화장실을 가거나 휴대 전화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아기를 내버려둔 채) 깊은 잠에 빠져있더군요."

아기 엄마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아기의 태어난 날짜조차 기억하지 못했고 몇 번째 자녀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부부의 대답이 서로 달랐습니다.

<인터뷰> "(이 아기가 몇째죠? 넷째라고요?) 네. (몇째 아기인가요?) 셋째입니다."

부부는 아기를 데려다 주는 대가로 8천 위안을 받기로 했다고 털어놨는데요.

쉽게 돈을 벌려다 예리한 경찰의 눈에 덜미가 잡히고 만 겁니다.

이 열차에서는 한 달 전쯤에도 영아 인신매매범이 찬물에 분유를 타다 경찰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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