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민심 받들어 민생·개혁 임할 것”

입력 2017.10.10 (19:10) 수정 2017.10.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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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첫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열고 민심을 받들어 민생과 개혁을 더욱 속도감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막바지에 접어든 신고리 5·6 호기 공론화 과정에 대해선 공론화위원회 조사 결과를 존중해서 결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이후 첫 수석비서관, 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연휴 기간 민생과 개혁에 매진해달라는 엄중한 민심을 확인했다며 정부가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적폐청산과 개혁은 사정이 아닌 권력기관과 사회, 경제 등에 누적된 관행을 혁신하자는 것인 만큼 속도감있는 개혁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대한민국 경쟁력 높이는 일이기도 한다. 원칙과 자신감을 가지고 속도감 있게 개혁을 추진해 나가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북핵 위기 속에서도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는 등 우리 경제 기초가 굳건하다는 게 입증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성장 혜택이 국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해달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함께 막바지에 접어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에 대해서도 정부가 결과를 존중하고 따를 거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공정한 중립원칙 지켜왔고 공론조사결과에 대해서도 어떤 결과가 나오든 정부는 그 결과를 존중하여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그러면서 찬반 양측 관계자들과 시민 참여단, 국민들도 공론화 과정에 따른 사회적 합의 결과를 존중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공론화 과정이 신고리 5·6호기 만의 해법이 아니라 숙의 민주주의를 통해 우리 사회 민주주의를 성숙시키고 사회적 갈등 해결 모델로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늘 수보회의에서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지명 없이 현재의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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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민심 받들어 민생·개혁 임할 것”
    • 입력 2017-10-10 19:12:52
    • 수정2017-10-10 19: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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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첫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열고 민심을 받들어 민생과 개혁을 더욱 속도감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막바지에 접어든 신고리 5·6 호기 공론화 과정에 대해선 공론화위원회 조사 결과를 존중해서 결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이후 첫 수석비서관, 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연휴 기간 민생과 개혁에 매진해달라는 엄중한 민심을 확인했다며 정부가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적폐청산과 개혁은 사정이 아닌 권력기관과 사회, 경제 등에 누적된 관행을 혁신하자는 것인 만큼 속도감있는 개혁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대한민국 경쟁력 높이는 일이기도 한다. 원칙과 자신감을 가지고 속도감 있게 개혁을 추진해 나가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북핵 위기 속에서도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는 등 우리 경제 기초가 굳건하다는 게 입증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성장 혜택이 국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해달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함께 막바지에 접어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에 대해서도 정부가 결과를 존중하고 따를 거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공정한 중립원칙 지켜왔고 공론조사결과에 대해서도 어떤 결과가 나오든 정부는 그 결과를 존중하여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그러면서 찬반 양측 관계자들과 시민 참여단, 국민들도 공론화 과정에 따른 사회적 합의 결과를 존중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공론화 과정이 신고리 5·6호기 만의 해법이 아니라 숙의 민주주의를 통해 우리 사회 민주주의를 성숙시키고 사회적 갈등 해결 모델로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늘 수보회의에서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지명 없이 현재의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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