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양대 정파 파타-하마스, 10년만에 재통합 합의

입력 2017.10.13 (00:16) 수정 2017.10.1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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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양대 정파인 온건 성향의 파타와 무장 정파 하마스가 10년간의 대립과 분열 끝에 재통합을 하게 됐다.

12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과 팔레스타인 매체에 따르면 하마스와 파타 대표 사절단은 이날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측이 정치적 통합에 합의하는 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주축인 파타와 하마스는 2007년부터 대립을 해 오다 10년 만에 대타협의 길을 열게 됐다.

합의문에는 하마스 부대표 살라 알아루리 부대표와 파타 사절단 대표 아잠 알아흐마드가 서명을 했다.

양측간 정치적 통합 합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오는 12월1일까지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등 팔레스타인의 모든 영토를 통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하마스는 또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라파 국경의 관할권을 자치정부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경찰력 약 3천명을 라파 국경 검문소 등지에 배치하기로 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역시 통합 차원의 하나로 조만간 가자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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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3 00:16:46
    • 수정2017-10-13 00:34:09
    국제
팔레스타인 양대 정파인 온건 성향의 파타와 무장 정파 하마스가 10년간의 대립과 분열 끝에 재통합을 하게 됐다.

12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과 팔레스타인 매체에 따르면 하마스와 파타 대표 사절단은 이날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측이 정치적 통합에 합의하는 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주축인 파타와 하마스는 2007년부터 대립을 해 오다 10년 만에 대타협의 길을 열게 됐다.

합의문에는 하마스 부대표 살라 알아루리 부대표와 파타 사절단 대표 아잠 알아흐마드가 서명을 했다.

양측간 정치적 통합 합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오는 12월1일까지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등 팔레스타인의 모든 영토를 통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하마스는 또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라파 국경의 관할권을 자치정부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경찰력 약 3천명을 라파 국경 검문소 등지에 배치하기로 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역시 통합 차원의 하나로 조만간 가자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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