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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학 얼굴 등 신상 공개…경찰, 오늘 수사 결과 발표
입력 2017.10.13 (06:17) 수정 2017.10.13 (06:5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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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중생 살인 사건 속보입니다.

피의자 이영학은 수면제를 먹은 여중생에게 음란행위를 했고, 의식이 돌아온 여중생이 저항하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 조사결과 이영학은 지난달 30일 낮 딸을 시켜 피해 여중생을 집으로 유인했고, 수면제를 먹은 여중생이 잠들자 방으로 옮겨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수면제 약효가 떨어져 의식이 일부 돌아온 피해 여중생이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이영학은 장롱에서 꺼낸 도구로 피해자를 질식해 숨지게 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성 기능 장애가 있어 성폭행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은 이영학이 지난달 집에서 투신자살한 아내가 좋아했던 피해 여중생을 데려와 아내를 상대로 해왔던 행위를 재연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문은 여전히 남습니다.

이 씨의 딸이 상황을 알고 수면제가 든 음료를 친구에게 건넸는지 여부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최종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밝힐 예정입니다.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씨의 여중생 딸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이 양이 미성년자인 데다 진술 태도와 건강 상태를 고려했을 때 증거인멸이나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별도로 이 씨 부인의 투신 사건에 대해 내사하고, 이 씨의 성매매 알선 혐의, 불법 기부금을 모금 혐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 이영학 얼굴 등 신상 공개…경찰, 오늘 수사 결과 발표
    • 입력 2017-10-13 06:29:17
    • 수정2017-10-13 06:50:1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여중생 살인 사건 속보입니다.

피의자 이영학은 수면제를 먹은 여중생에게 음란행위를 했고, 의식이 돌아온 여중생이 저항하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 조사결과 이영학은 지난달 30일 낮 딸을 시켜 피해 여중생을 집으로 유인했고, 수면제를 먹은 여중생이 잠들자 방으로 옮겨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수면제 약효가 떨어져 의식이 일부 돌아온 피해 여중생이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이영학은 장롱에서 꺼낸 도구로 피해자를 질식해 숨지게 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성 기능 장애가 있어 성폭행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은 이영학이 지난달 집에서 투신자살한 아내가 좋아했던 피해 여중생을 데려와 아내를 상대로 해왔던 행위를 재연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문은 여전히 남습니다.

이 씨의 딸이 상황을 알고 수면제가 든 음료를 친구에게 건넸는지 여부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최종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밝힐 예정입니다.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씨의 여중생 딸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이 양이 미성년자인 데다 진술 태도와 건강 상태를 고려했을 때 증거인멸이나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별도로 이 씨 부인의 투신 사건에 대해 내사하고, 이 씨의 성매매 알선 혐의, 불법 기부금을 모금 혐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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